왓슨력
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야마 세이이치로는 괴물들이 넘쳐나는 것으로 유명한 교토대 추리소설 연구회 출신으로 동아리 활동 때부터 '범인 알아맞히기'의 대가로 유명했다고 한다. 국내에는 <알리바이를 깨드립니다>가 출간이 되어서 읽어봤는데 흥미진진하고 만족스러웠다.

자신의 근방 2미터 내에 있는 다른 사람들의 추리력이 향상된다는 '왓슨력'이라는 설정은 결과적으로 작품에 다중 추리물의 형식을 부여한다. 총 7개의 단편에서 사건마다 다양한 추리를 즐길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다만 각 단편의 분량이 적어서인지 추리가 다소 우연에 치중하거나 반박의 여지가 있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그리고 너무 클로즈드서클 위주로만 나오다보니 형식적으로 반복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다양하고 풍부한 추리를 즐길 수 있어서 읽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없다. 추리소설 마니아, 특히 본격 마니아라면 읽는 내내 행복할 것이다. 결말에서 후속작을 암시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작가가 과작인 편이라 언제 나올지는 모르지만 시리즈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