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읽기 좋은책. 별 특별한 이야기도 없고 주제도 일상 관찰 속의 이야기지만 술술 읽히는 것은 오로지 작가의 필력이라고 본다.일기장 속의 글이 본인만의 이야기라면 일기에 그치지만 타인과 공감대를 이루고 독자에게 말을 건다면 에세이로 변할수 있다는 걸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