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 나,타인,세계를 이어주는 40가지 눈부신 이야기 - 나, 타인, 세계를 이어주는 40가지 눈부신 이야기
채사장 지음 / 웨일북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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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흥미로웠다가 중반부에는 혼란스러웠다가 후반부에는 속독으로 읽고 책을 덮는다.

어떻게 보면 감성 에세이같기도 하다가 ˝채사장˝이라는 브랜드가 상징하는 인문학의 이야기로 외연을 넓히다가

다시 본인의 감성 에세이로 돌아오는 듯 하다가 끝내 인문학의 화두로 끝을 맺는다.

열한계단에서 본인의 이야기를 담담히 써내려가던 저자는 어쩌면 본인의 이야기를 하고 싶을 수도 있으나,

그의 브랜드인 지대넓얕 과 같은 인문학이야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은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다.

특히나 이번에는 본인의 아련했던 추억의 이야기, 어린 시절의 기억과 관계라는 것을 맺는 것 까지는 자연 스럽게 이야기가 흘러가나

인문학적인 화두는 오히려 뜬금 없는 이야기로 보이기도 한다.

감성과 인문학 화두의 융합을 시도한 것은 흥미로우나 이상하게도 뭔가 어색하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다.
전문 작가가 아닌 일반인이 일기에 긁적이는 넉두리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읽는 내내 뭔가 지적 허영과 감성 과잉이 부딪히는 느낌이랄까?

아마 ˝채사장˝ 브랜드에 대한 선입견 혹은 기대감 때문이었던지도 모른다.

저자는 ˝채사장˝ 이라는 브랜드 명성을 어떤 식으로 확장시켜 나갈지 다음 책에서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책을 기다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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