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나온 베스트 셀러의 후속편이라 무덤덤하게 읽기 시작한다.
읽으면서 전작들보다 한층더 풍부한 이야기를 가독성 좋게 써 내려간 작가의 필력에 감탄한다.
존재의 이유에 대한 고민을 우주적인 관점에서 부터 시작해서 동서양을 넘나들면서 시공간을 꿰뚫어 가면서 책의 내용이 흘러가는데
구성력이 좋은 것 같다.
단지 저자가 이끄는 흥미로운 철학적 사유를 찬찬히 따라가다 보면 인간의 궁극적 고민인 자아에 대한 실마리가 보인다.
넓고 얇은 지식이라는 책의 제목에 맞게 내용은 깊이있게 진행되지는 않지만
고전부터 동서양의 스승들에 대한 철학을 가볍게 훓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만족한다.
기존에 읽었던 철학사 등에 비해 내용도 쉽고 무엇보다 상당히 어렵고 재미없을뻔한 내용들을 저자는 재미있게 이야기하듯 독자를 이끈다.
읽는 내내 저자의 넓고 얕은 지식의 방대함에 감탄하면서
좁지만 더욱 더 깊게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책이다.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