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스 주니어 02 : 태양광 전기자동차 메이커스 주니어 2
메이커스 주니어 편집팀 지음 / 동아시아사이언스 / 202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학창시절에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과학의날 행사를 참 좋아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과학상자나 글라이더 등 조물조물 만드는 걸 즐겼다고 해야할까. 게다가 도서실 한켠에 진열된 과학 잡지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더랬다.

그래서 그런지 동아시아 출판사의 어린이·청소년 브랜드인 동아시아사이언스에서 과학 잡지를 출간하고 있다길래 이번 기회에 읽어보기로 하였다. 게다가 태양광 전기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교구가 함께 들어있다니 정말 내가 좋아하는 것 더하기(+) 좋아하는 것. 행복한 순간이다.


메이커스 주니어 2호에는 '에너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사진에는 담지 않았지만 교과 과정 중 '열과 에너지' 부터 '우주'까지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초등학교 3학년 부터 중학교 3학년 까지의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있다.


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있는 모든 에너지의 형태와 에너지의 전환, 그리고 지구 와 태양이 어떤 에너지 상호작용을 주고 받는지, 인간은 어떤 에너지를 발전시키며 사용해 왔는지에 대한 내용을 쉽게 설명한다.

또한 2호의 가장 중심 내용인 '태양광' 설명을 하기 위해 전기의 정체에서부터 이 전기가 어떻게 발견되고 어떤 에너지로 변환하는지, 태양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고 지구에 어떻게 지구로 도달하여 전기에너지로 변하는지에 대한 이론을 담고 있다.


함께 동봉된 태양광 전기자동차 키트 조립법은 68p에 실려있다. 어린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있어 그리 힘들지 않게 조립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완성한 태양광전기자동차를 가지고 밖으로 나가고 싶었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그냥 햇빛 잘 드는 베란다에서 작동해 보기로 했다. 조금만 햇빛 받아도 바퀴가 윙윙 잘 돌아간다.

라떼는 말이지, 그냥 초록색 철판에 직접 납땜을 해서 만들 수 있었던 것들이 요즘은 참 간편하게, 그리고 예쁘게 나온다:) 과학에 관심이 많은 모든 어린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도서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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