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코믹스 Volume 1
라이언 노스 지음, 셀리 페럴라인 외 그림, 서애경 옮김, 정한결 감수 / 작가정신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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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몇시? 어드벤처 타임!"


10대, 미성년자 시절에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책을 지금보다 훨씬 배로 읽었다. 일본 작품은 물론 어느 순간부터는 미국 작품에도 빠져들고 말았다. 이제는 영화로 더 유명한 DC코믹스나 마블 코믹스 애니메이션판이나 《파워퍼프걸》, 《RWBY》 등 지금은 잘 보지 않지만 기억에 남는 작품들이 몇 있다.

그 중에서 지금까지도 잘 찾아보고 있는 작품은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이다. 내가 넷플릭스에 가입하게 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한 이 작품은, 내가 중학생 시절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끊을 수가 없다.


어드벤처 타임, 줄여서 '어탐'이라고 부루는 이 만화는 영웅을 꿈꾸는 인간 핀과 마법을 쓰는 개 제이크가 '우 랜드'에서 벌이는 모험담을 담고 있다. 미국 특유의 감성(?)이 짙어서 유머러스하고 초현실적이며 어떻게 보면 이게 뭔가 싶을 정도로 정신 나간(...)이야기가 펼쳐진다. 정말 오리지널 미국감성이 다 담겼다.

코믹스 1권에서는 악당 리치가 핀과 제이크, 그리고 주변 친구들과 우 랜드를 통째로 마법의 자루 안에 가둔다는 이야기다. 이 자루를 탈출하고 우랜드를 구하기 위한 여정이 그려져 있다.

코믹스 2권에서는 버블검 공주가 타임머신을 만든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하루 한시도 사고를 치지 않으면 몸이 근질거리는 우리들의 주인공 핀과 제이크. 버블검 공주가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임머신을 제멋대로 사용하여 우 랜드가 난장판이 되어 버린다. 이 사태를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그려져 있다.

내용도 재미있고 캐릭터들도 다들 개성 넘친다. 특히 비모가 무척이나 귀엽다. 귀엽고 사랑스럽고 귀엽다! 어탐을 처음 접한 이후로 지금까지 비모 처돌이로 살 수 밖에 없는 귀여움이다.


여튼! 킬링타임용으로 휙휙 읽을 수 있는 만화책이다. 애니메이션으로 봐도 즐겁다. 한국어 쓰는 유니콘 매력 철철 넘쳐난다. 솔직히 이건 애니메이션 성우 목소리로 들어야 아하. 싶은 부분이다. 여러분 어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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