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2
마이클 로보텀 지음, 서현정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5년 1월
절판


갑판에서 무슨 소리가 들렸다. 뭔가를 끌고 와서 쏟는 소리였다. 불을 끄고 숨소리를 죽이려 애쓰며 어둠 속에 앉았다. 누군가가 해치를 밀어 열고 선실로 들어오더니, 조리실로 들어가 찬장을 열었다. 나는 바닥에 누워 칸막이 벽과 침대 끄트머리 사이로 비집고 들어갔다.턱 밑에서 맥박이 쿵쿵 뛰었다.
엔진이 움직이기 시작했다.피스톤이 위아래로 움직이더니 규칙적인 소리로 바뀌었다. -2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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