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사기꾼 - 뛰어난 상상력과 속임수로 거짓 신화를 창조한 사람들
하인리히 찬클 지음, 김현정 옮김 / 시아출판사 / 2006년 2월
합본절판


알사브티는 1년 후 의대를 그만두고 '암 연구'에만 매달렸다. 그는 알바스연구소 소장직을 맡으면서 자신이 개발한 '바르크 법'의 연구를 위해 여러 회사를 방문하여 혈액검사 샘플을 수집했다. 그러나 곧 일부 기업에서 알사브티가 자시의 테스트를 대가로 사례를 요구한 것이 정당한지에 대한 여부를 보건당국에 문의했다. 조사를 위해 곧바로 경찰이 개입되자 이 젊은 연구가는 요르단으로 도주했다. 요르단에서 그는 자신을 정치 망명가라고 속이고, 곧바로 노련한 언행으로 의사와 암 연구가로서 다시 인정을 받는 데 성공했다. 그는 서둘러 망명하는 바람에 의사면허증을 챙겨오지 못했다고 둘러댔다. 심지어 그는 핫산 왕자의 신임을 얻기까지 했다. 핫산 왕자는 그를 수많은 국제 암 학회에 참가하게 했고, 마침내 암만의 킹 후세인 메디컬 센터에 주임의사 자리를 마련해주었다.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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