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자살을 하고 싶다면 마음대로 해라, 시드니. 하지만 아버지는 네가 너무 빨리 책을 덮어버리는 걸 보고 싶지 않구나. 네가 다음 페이지에 쏟아져 나올 숱한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고 그렇게 가버리는 걸 보고 싶지 않아. 네가 직접 써나가야 하는 페이지라는 걸 명심해."-.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