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을 하늘로
권명애 지음 / 뿌리출판사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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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통곡을 하며 몸부림쳤다. 어찌해서 내겐 말한마디 없이 또 가 버렸느냐고, 낮 밤을 분간할 수 없이 울며 지새울 때, 현재 나와 함께 있는 질녀에게 깊은 밤중에 목사님이 찾아오셨다고 한다. 정말 꿈으로만 돌리기에는 너무나 신기한 꿈이었다. 아니, 단순히 꿈이라기보다 그는 다른 나라에 가서도 두고 간 아내가 못 미더워 질녀에게 찾아와 나를 부탁하고 갔다.
-19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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