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효과 블루오션 마케팅 100
안종배 지음 / 미래의창 / 2005년 11월
절판


발기부전 치료제로 알려진 비아그라는 처음에는 다국적 제약회사 화이저가 심장병 치료제로 개발한 것이었다. 화이저사는 비아그라를 출시하기 전에 지원자들을 상대로 임상실험을 하였는데 임상실험 도중 남성 지원자들에게 이상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 부작용이란 비아그라를 복용한 남성 지원자들이 발기를 하고 발기 시간이 상당 시간 지속된다는 것이었다. 이 부작용을 발견한 화이저사는 적은 수의 심장병 환자보다 많은 수의 발기부전 남성을 상대로 비아그라를 파는 것이 더 이익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심장병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발기부전 치료제로 탈바꿈시켜 크게 성공하였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제품들이 출시되지만 소비자에게 선택되는 제품은 극소수이다. 그만큼 많은 제품이 시장에 나왔다가 빛을 보지 못하고 사장된다는 말이다. 이렇게 사장된 제품들 중에는 좋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마케팅에 실패한 제품도 있을 것이고, 기존 제품의 용도에서 다른 용도로 재탄생시키면 훨씬 가치 있는 제품도 있을 것이다.
-227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