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으로 산다는 것
전경일 지음 / 다산북스 / 2005년 3월
구판절판


아직은 시퍼렇게 살아 있고, 펄펄 뛸 수 있다고 믿는 나이이기에 나는 생활전선에 울려 퍼지는 전쟁과 평화의 의미를 이 나이에는 진정으로 깨닫고 싶다. 그것이 아무리 치열한 전장이라도 멀찌감치 떨어져서 수수방관하는 구경꾼이 아니라 때론 전우도 만나고, 때론 적과도 조우하며 이곳을 지키고 싶다. 그래야 후방에 있는 처자식은 따뜻하게 이 겨울을 보낼 수 있을 테니까. 오늘은 집에 들어가면 아이들 얼굴을 쓰다듬고 싶은 생각에 조바심이 난다.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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