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발전소 - 철학자에게 배우는 논리의 모든 것
옌스 죈트겐 지음, 도복선 옮김, 유헌식 감수 / 북로드 / 2005년 7월
절판


웃음은 연민의 감정과 섞이지 못한다. 다른 사람들이 그토록 재미있어하는데, 누가 그들에게 삿대질을 할 수 있겠는가? 재미있는 일을 한사코 회피하려 하는 사람은 오히려 재미를 더 키워준다. 웃음은 손쉽게 공범자들을 만들어준다. 무얼 보고 웃든지 함께 웃는다는 건 어쨌든 멋진 일이기 때문이다. 웃음을 바람막이 삼아 사람을 몰아세우는 기술이 그렇듯 애용되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1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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