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샘 2006-10-26  

이제 20일 정도 고생해야겠군. ^^
연대 불합격으로 충격이 있겠지만... 수능은 그야말로 <학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임을 알아 두기 바란다. 차분하게 최선을 다해서 친다고 편안하게 생각하렴. 합격해 버렸다면 홀가분해졌을텐데, 이미 지나가 버린 일은 잊어 버리고... 어차피 이 모든 일들은 지나갈 일이니 말이야. 고3과 대학 진학이 인생에서 큰 획이긴 하지만, 인생의 모두는 아니란다. 수능을 편안하게 준비하길...
 
 
야홋! 2006-10-29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합격자발표 본 날 보다, 다음날 얘들 왕창 붙은 것을 보고 되게 속상했지요.
아침에 다들 된 줄 알고 ‘축하해~’ 이런소리까지 들어버려서 어디로 숨어버리고 싶었어요 하하하-ㅁ-;;;
이럴려면 3년동안 쪼잔스럽게 내신은 왜 붙잡았나...싶기도했구요..;
국사와 내신은 고등학교 생활의 ‘절대적 악의 축‘입니다-_-;;;;
선생님들은 서울대 가면 된다고 하시지만, 정작 6월 이후로 제대로 점수가 나온 적이 없어서 수시로 못잡으면 완전 망할거라고 생각하고 신경썼던 수시였던걸요 ( -_)
오늘은 수학학원 갔다가, 경영 붙은 녀석이 내신 신경쓰겠다고 학원와서 수업듣고 질문까지 나서서 하는거 보고 무지무지 화가나더군요ㅋㅋ 아... 역시 눈앞에 닥치니까 그런 일 하나하나에 관대하지 못하게 되나봅니당-_-;
대체 수능을 어떻게 볼지 걱정되지만-_ㅠ 모 얼마 안남아서 문제 많이 푸는건 못하겠고, 대충 풀어넘겼던 사탐 문제집들 다시 꼼꼼히 확인하고 있습니당( -_)

쿠쿠, 저는 고등학교도 정시로 1지망과 들어왔으니까 대학도 정시로 갈겁니다. 맘에 드는곳으로요! (마구 합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