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넘어 도망친 21살 대학생 - 울면서 떠난 세계여행, 2년의 방황 끝에 꿈을 찾다, 2024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홍시은 지음 / 푸른향기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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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도망치듯 코로나 시국에 해외로 떠난 작가. 시작은 다소 무모해보였다. 그러나 <학교 넘어 도망친 21살 대학생>을 읽어갈 수록 그녀의 경험은 별빛 처럼 아름답고 빛나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내 길이 무엇인지 확실히 아는 사람이 지금 우리 사회에 얼마나 있을까? 남들이 정해놓은 길을 따라가는 것이 미덕이고 유일한 길로 칭송받는 사회에서 그 길을 이탈해보는 것이 얼마나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 지는 방황해본 사람들만이 안다. 


그래서 이 책은 여행을 주제로 삼고있지만 여행지의 정보나 역사같은 것은 잘 다루지 않는다. 그보다는 풍경이나 거기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작가의 심정을 더 자세히 다룬다. 그녀의 여행기가 단순히 관광이 아니라 인생의 철학임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자신의 길을 위해 방황한다. 그리고 스스로를 한심하게 여기기도 하고 비난하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면 그럴 필요가 없다는 점을 깨닫게 되고, 그래서 홍시은 작가를 응원하게 된다. 방황 없는 완성은 없기에 우리는 때때로의 방황을 방황으로 치부하지 말고 경험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는 듯 하다.


*푸른향기 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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