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마음 - 내 아이의 수학 정서를 높이는 초등부모의 대화법
강미선 지음 / 푸른향기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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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존에 <수학은 밥이다> 라는 제목으로 나왔던 책의 네번째 개정판으로, 수학책 전문 저자이자 수학교육 연구에 조예가 깊은 강미선 박사가 지은 책이다. 일단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수학은 문제를 많이 풀어내는 과목이 아니라, 생각을 키우는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49페이지)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나름의 결론에 도달했다. 지금 당장 수학 문제 못 푼다고 큰일나는 것 아니니 초조해하지 않으며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아이에게 주기. 수학 공부가 즐거운 일이 될 수 있도록 긍정적 분위기를 주기.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내 아이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가지기. "아이가 어렸을 때 별로 걱정을 안 하고 은근한 믿음을 가지고 지켜봐 준 부모의 자녀는 결국 커가면서 그 믿음대로 수학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게 되더군요." (107페이지) 


수학의 마음은 생각하는 마음이다. 주어진 문제를 빠른 시간에 틀리지 않고 풀어내는 마음이 아니라, 주어진 문제를 충분히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마음을 키우는 학문이다. "수학 그거 사회 나가면 필요없던데."가 아니라, 수학하는 마음이 바탕이 되어야 세상 모든 문제를 맞딱뜨렸을 때 효율적으로 풀어낼 수 있다. 천천히 생각하는 기회를 아이에게 충분히 주자!


*푸른향기 서포터즈 활동으로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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