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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 - ‘갓민애’ 교수의 초등 국어 달인 만들기
나민애 지음 / 김영사 / 2024년 3월
평점 :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로는 의식적으로라도 아이 교육에 관한 책을 읽으려고 노력한다. 최근에는 특히 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생겼는데, 아무래도 우리 아이가 아직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아서였다. 천천히 읽기 보다는 빨리 읽고 넘겨버리려는 모습이 읽는 행위 자체를 즐기기 보다는 귀찮아서 빨리 해치워 버리고 싶은 것으로 여기는 것 같았다.
그래서 <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를 만났을 때 너무 반가웠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자인 나민애 교수가 하지 말라는 행동만 골라서 하고 있었다. 재촉하고 책 내용을 다 알아들었는지 취조 아닌 취조를 하고, 그저 다독이 좋은거라 믿고 많은 책을 아이 앞에 들이밀었다.
나태주 시인의 따님이셔서 글 재주가 남다르신지라 읽는 내내 웃으면서 지루하지 않게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특히 어휘 교육에 관한 부분에 있어서는 바로 적용할 내용이 많아서 바로 아이 손 잡고 서점에 다녀왔다. 어휘 교육용 책을 고를 때 도서관 말고 서점에 가야하는 이유도 이 책에 적혀있다.
더욱 유용했던 것은 학년별, 아이의 관심사별 추천 도서 목록이 방대하게 실려 있었다는 점이다. 북스타그램을 하면서도 읽어보지 못했던 책들이 많아서 하나하나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지금은 초등 저학년인 아이의 추천도서를 골라 함께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초등학생 뿐 아니라 중학생~ 고등학생까지에 해당하는 독서 교육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두고두고 읽을 내용이 많다. 단순히 내신이나 수능용 국어 교육이 아니라 일생동안 독서를 즐기는 사람이 되는데도 소홀히 하지 않는 점이 특히 유익했다.
의무교육과 대학교육까지 마치고 나니, 그리도 나를 괴롭혔던 수학보다는 국어가 중요함을 새삼 깨닫는다. 회사 생활하면서도 국어와 한자가 뛰어난 사람이 인정받는 경우가 많다. 어려운 문서를 읽지도 못하는데 일이 잘 될리가 없는 건 당연지사다. 이 점에 공감하는 사람이라면 지금 빨리 서점으로 고고!
*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