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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출산은 왜 생겼을까? - 복지 대책의 틈을 채울 7가지 새로운 모색
조영태 외 지음 / 김영사 / 2024년 3월
평점 :
아이를 안 낳아도 이상할 게 없는 사회. 오히려 어찌보면 현명하다고 까지 하는 사회. 이 지경인데 저출산 극복 예산으로 세금 수 조 원을 쏟아 붓고도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며 그나마도 해마다 갱신하고 있다.
한국 역사상 최초의 사태에 국회의원이나 공무원들도 당황스러우리라는게 내가 생각해낼 수 있는 가장 우호적인 이유이다. 그럼 다행이다. 이 책이 나왔으니까.
인구학, 진화학, 동물학, 행복심리학, 임상심리학, 빅데이터, 역사학 각 분야의 전문가가 파헤친 아이 안 낳는 나라. 각 분야마다 근거에 기반해 새겨들을 만한 의견을 내놓는다. 왜 수도권 집중화가 저출산과 관련이 있는지, 왜 우리는 본능이라는 번식욕구를 등한시 하는지, 왜 세종시의 출산율은 높은지 등등 하나씩 파고들면 아이가 늘어나리라 희망을 품을 수 있다.
지난 5년간, 어린이집 두 곳 폐원을 시작으로 대형 유치원 한 곳, 프랜차이즈 영어 놀이학교 두 곳이 폐원했다. 우리 동네만 이러한데, 전국 단위로 생각해본다면 얼마나 큰 문제인지 짐작이 된다. 이제 더 이상 실패해서는 미래가 없다. 근본적인 원인을 건드리는 실효성있는 대책마련을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gimm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