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그저 먹고 마시고 조용히 활동했으며 서로 말을 거의 섞지 않았다.
강한 법규 아래에서 인간이 얼마나 고분고분해질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씁쓸했다. - 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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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움은 더 큰 미움을 불러오니까. 그리고 말은 생각을지배하지. 밉다고 뱉는 순간 실제 미워했던 것보다 더 미워지게 돼. -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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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아파트였던 건 알지? 내가 젊었을 때 이런저런일을 하며 자주 들렀던 곳이야. 그때 내가 언제 이런 집에 살수 있을까 좌절하면서, 절망에 빠져서 저기 담벼락에 기대서담배를 피우던 기억이 생생해. 근데 이거 봐. 여기 와 있잖아.
선 넘지 않고 함부로 꿈꾸지 않은 대가로 돈 한 푼 들이지 않고서! -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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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행복이 비참함과 불행으로 전환되는 오늘이 진저리나게 서글프다.
희망과 절망 사이의 줄다리기가 버겁다. - 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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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따른다는 이유만으로 불행해진다면 어떤 목적으로 살아야 할까. 나는 한동안 답할 수 없는 질문에 갇힌 채 방을 빠져나가는 할아버지의 뒷모습을 묵묵히 바라보고 있어야 했다. - 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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