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만큼 사적인 건 없다. 고통은 오직 한사람에게만 영향을 미친다.하지만 누구에게?
"나의 고통"이라는 말에서 "나"는 누구인가? 고통을 주는 사람인가 겪는 사람인가?
"고통"은 고통을 가한다는 뜻일까, 겪는다는 뜻일까? - P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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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인식이 되는 즐거움, 산꼭대기를 보고 종소리를 듣고 공기의 냄새를 맡는 형태로만존재하는 축복을. -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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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지속적인 가려움이 되었다.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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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나는 그저 아무도 모르게 울고 싶어졌다.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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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벌주의죠 안정을 지향하는 모든 사회에 퍼져 있는 병.
재능이 유전되기라도 한다는 듯 <누구누구의 아들>에게 중책을 맡기는 거. - P137

「타이태닉호가 침몰할 때 승객들이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둥글게 원을 만들어 손을 잡고 노래를 불렀다는 거 알아요?
얼어 죽은 사람들이 원에서 빠져나가도 계속 노래를 불렀다고해요.」 「그렇게 함께 있었기 때문에 오래 버틸 수 있었을 거예요.
그게 바로 집단의 힘이죠. 최악의 시련 속에서도 꺾이지 않게해주는 것.」 -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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