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소녀야, 무엇이 불의인지 따지는 것은 소녀나 학생, 시민이 할 일이 아니니라. 그것은 지도자가 할 일이다.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지. - P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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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문 안쪽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다. 우현 역시 문 앞을 떠나지 않고 그 소리를 들었다. 그리곤 마찬가지로 소리 없이 울기 시작했다. -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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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임신 4개월의 몸으로 병든 어머니를 돌봐야 한다는 부담을 오롯이 짊어지게 됐다.
싫지는 않았다. 나는 어머니가 평생 나를 괴롭혔는데도 내가 어머니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어머니가 알아주기를 바랐다. 나는 최선을다했다. -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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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력한 존재이기 때문에 서로 손을 잡지 않으면 금세무자비한 세계에 잡아먹혀 버리지. 손을 맞잡아도 세상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풍경은 바꿀 수 있어. 캄캄한 어둠에 잠시 작은 불이켜지는 거야. 그 불빛은 분명 똑같이 어둠에 갇힌 누군가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지. 그렇게 만들어진 작은 용기와 안심을 사람들은‘행복‘이라고 부르는 게 아닐까." - P261

"착각하면 안 돼, 미나미 선생, 의료가 아무리 발전해도 사람이강해지는 게 아니야. 기술에는 사람의 슬픔을 극복할 힘이 없어.
용기나 안심을 약국에서 처방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 - P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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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은 없어도 긍지는 갖고 싶은 거 맞지?"
함축적인 말이었다.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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