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란, 심지어 쓰디쓴 과거란일반적으로 현재보다 더 알싸한 법이다. - P72
이것들아. 삶이란 풍성하고 신비스러운 난장판이었지. 내 일은 신경 쓰지 마. - P31
우리는 스스로 변신을 거듭하는 화학적 변화의 연속이며, 스스로꼬여 있는 유전자 실타래이고, 스스로 화(火)를 돋우는 신경증의 심지다. 그것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아무것도 - P198
모든 사람이 재능이나 심술궂은 성미나 성스러운 축복을 받고 태어나는 것은 아니다.대체로 사람들은 명확한 인성(人性)을 갖고 태어나지 않는다. 우리는 대개 희미한 모순의 수원(水源)이다. 생각으로는 멋지고 아름답다. 그것도 운이 좋을 때나. 하지만 우리가 그런 생각을 살(肉)로서실현하는 순간 그것은 따분하고 애석한 일이 될 뿐이다. - P199
반면 쿼들링 소녀 캔들은 세상이라는 책을 읽고 그 뜻을 새기는학자 같은 아이였다. 그러나 그녀는 아직 세상의 본성을 깨우치지 못 했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그러할 것이다. - P200
"이름 없는 신의 은총으로 난 그 어느 때보다도 힘이 넘쳐"그러나 엘파바는 짜증을 내지 않았다."너 일어섰구나. 네 발 얘기만이 아니야. 역사는 너에게 중요한역할을 맡기기로 했고, 너는 그것을 받아들였어. 네가 자랑스럽구나." - P158
이 세상에는 미워할 것이 많지만, 사랑할 것도 너무나 많았다. - P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