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침묵하더니 놀랍게도 이렇게 말했다. "사랑하는 존재를 잃은 슬픔은 극복이 안 되지." 아주 부드러운목소리로. 그녀는 유타가 그 밤 해준 말을 오래도록, 시간이또다시 아주 많이 흘러 유타와 더 이상 연락을 할 수 없게된 이후에도 기억했다. 그 봄밤의 모든 것을. - P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