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인생을 만들어나가는 데 자기가 무슨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인생이 자신에게 일어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는 한 번도 자기 인생의모습을 상상해본 적이 없었다. - P388
우린 충격 받았지만, 충격 받지 않았고, 우리가 그렇게 놀랐다는 데 놀랐고, 망연자실했고, 기진맥진했고, 무엇보다 무력했지. 우리가 뭘 놓쳤을까? - P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