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행 야간열차 (윈터 리미티드 에디션) 세계문학의 천재들 1
파스칼 메르시어 지음, 전은경 옮김 / 들녘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리스본행 야간열차 Nachtzug nach Lissabon

EBS 라디오에서 낭독하는 것을 듣고 읽기 시작한 소설이다. 철학자가 쓴 소설이라서 그런지 쉽게 읽히지 않았고, 생각할 꺼리들을 많이 던져준, 그러면서도 지적인 만족감을 던져준 즐거운 작품이었다.
지난 6월 26일(일)에는 재개봉관인 광화문 씨네큐브에어 작년에 개봉되었던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딸 현지랑 같이 보았다. 역시! 영화는 아무리 잘 만들어져도 원작 소설에 못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여러 가지 언어들, 독일어를 쓰는 주인공 그레고리우스는 학교에서 라틴어와 그리스어를 가르친다. 프랑스어를 사용할 줄 알고, 작품 속에서 가장 중요한 언어인 `포르투갈어`를 배워가면서 금새 숙달되어 가는데, 영화에서는 이 모든 것들이 그냥 잉글리쉬로 단일화되었으니 당연히 원작의 중요한 아름다움이 사라진다.
또한 영화를 만들기에 적합하게 스토리를 바꾸고 주인공들의 나이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예술작품이 삼류 멜로영화가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사람들은 어디에서든 평소 자기 안에 있던 것을 확인하기만 하는 것일까? 나는 아마데우가 한 말 중에서 ˝인생은 우리가 사는 그것이 아니라, 산다고 상상하는 그것이다.˝라는 말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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