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1~4 세트 - 전4권 (포스터 에디션) 강풀 순정만화
강풀 지음 / 재미주의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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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강풀 작가님의 웹툰답게 스토리가 독특했다. 우연인지 저주인지 그녀를 좋아하는 주변 남자들이 죽으면서 '마녀'라는 별명을 얻게 된 미정. 그리고 '마녀' 미정을 좋아하는 이동진. 그녀를 구해주려는 한 남자의 목숨을 건 미스터리 로맨스를 그린 웹툰이다. :)


강풀 작가님은 드라마 <마녀> 외에도 <무빙>과 <조명가게>까지 웹툰을 드라마화한 작품들이 제법 된다. 게다가 드라마들이 모두 흥행한 터라 이번 <마녀>도 상당히 기대 중인 드라마다.  강풀 작가님의 웹툰이 드라마로 제작한 것 모두 재미있게 봐서 매우 매우 기대중-!!


마녀 웹툰은 드라마로 제작되어 2월 15일부터 방송 시작했다. 갓세븐 진영과 노정의 주연 드라마로 이 두 인물을 드라마에선 어떻게 표현할지 설레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시청 중이다. 정~~말 재밌게 읽은 웹툰인 만큼 드라마도 흥행했으면 좋겠다!!! [드라마는 채널A, 넷플릭스, 티빙에서 시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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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시타 호가 곧 출발합니다
비르지니 그리말디 지음, 지연리 옮김 / 저녁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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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크리르 오페미닌 문학상 수상!
■ 아마존 프랑스 소설 베스트셀러!

“모두가 사랑에 빠질 작가를 드디어 발견했다!”
400만 독자를 사로잡는 환상적인 스토리텔러의 등장!

 '고독 속의 세계 일주' 펠리시타 호에서 펼쳐지는 마리, 안, 카미유 세 여자의 이야기.

펠리시타호는 대략 천 여명의 승객들을 태우고 100일 동안 세계 일주를 떠난다. 수많은 종류의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두 혼자라는 점. 그들은 저마다 어떤 사연이 있든 '고독 속의 세계 일주'라는 컨셉의 여행을 한다는 것이다. 이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 마리, 안, 카미유 세 여자가 만난다.

연령도 직업도 사는 곳도 모두 다르지만 그녀들은 서로 어울리며 응원하고, 이야기하며 점차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수없이 많은 불륜을 저지르고도 당당한 남편에게 헤어짐을 고하고 여행을 떠나온 마리.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지만 다시 만나고 싶은 안. 그리고 전 세계를 여행하며 많은 남자들을 만날 생각으로 가득한 카미유까지!

그동안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며 살면서 적응한 '자신'이라면 이 펠리시타호 '고독 속의 세계 일주'에서는 온전히 혼자가 되어 자신의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아니었나 싶다. '마리, 안, 카미유 세 여자가 자신을 찾기 위해 찬찬히 이겨내고 나아가는 모습이 멋졌다. 스토리 시작은 슬프고 조금 무서웠을지언정 끝은 나도 함께 행복바이러스에 전염된 것처럼 함께 웃으며 끝난 도서!

『펠리시타 호가 곧 출발합니다』는 프랑스 바르지니 그리말디 신인 작가의 데뷔작이다. 이 소설은 출간하자마자 아마존 프랑스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같은 해 선호도 1위에 오르며 꽤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거기에 2019년부터 매년 100만 부 가까이 팔리며 총 누적판매부수 400만 부!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니.. 그저 대단하다는 생각만 든다.

왜 인기있었는지 알 수 있었던 소설. 읽는다면 재미 보장된  『펠리시타 호가 곧 출발합니다』 추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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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
정명섭 지음 / 텍스티(TXTY)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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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품정리사』, 『미스 손탁』, 『기억 서점』 등 다작의 대명사 정명섭 작가님께서 조선판 다크 판타지 『암행』 출간!

『암행』은 조선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소설로 오컬트 판타지 세계관과 개성 강한 캐릭터들, 주인공에게 고통을 준 배후와 음모를 파헤쳐가는 여정까지 무엇하나 놓칠 수 없는 요소들이 그득한 소설이다. 한마디로 '존잼' 냄새가 나는 정명섭 작가님의 신작 『암행』.

죽음에서 돌아온 암행어사,
조선 팔도의 탐관오리들을 벌하라!

조선 후기, 한양의 내로라하는 양반집 외동아들 송현우는 과거에 장원 급제를 하여 어사가 된다. 그리고 그의 절친 이명천은 무과에 급제한다. 당파가 다른 두 집안이지만 송현우는 이명천의 여동생과 혼인한다.

혼례를 치른 밤, 송현우의 집에 검은 안개가 엄습하고 잠에서 깬 송현우는 아내는 물론 집안사람들이 모두 처참하게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사랑채 병풍에는 피로 ‘무원’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다.

모든 정황 증거가 송현우가 범인임을 가리킨다. 옥에 갇혀 억울함을 호소하던 송현우는 자결을 택하지만,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부활되어 기이한 까마귀를 쫓아가는데...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귀여운 사이즈의 『암행』. 한 번 읽어볼까 했다가 다 읽고 새벽에 자게 된 소설!! 역시 작가님의 소설은 믿고 본다. 어서 다음 권이 나오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다음 권 나오자마자 무족권 겟해야 해!!

작가님께서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는 말이 너무 멋졌다. 그 말씀을 소설에서 잘 느낄 수 있었다. 송현우가 결국은 자신의 길을 찾아 목적지에 도착하여 싸우는 장면은 가히 멋졌다. 그 목적지가 끝이 아니었지만 송현우가 본인의 길을 잘 걸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이라 즐거웠음. 과연 다음 권에선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두근 뛴다!

미스터리 소설, 역사판타지, 오컬트 등 이런 장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찐으로 반할 수 있는 소설. 우선 판타지, 오컬트, 동양 장르 등 좋아하는 장르가 다 들어가 있어 진짜 이중에 좋아하는 거 하나쯤은 있겠지 싶은 느낌! 『암행』으로 영화 한 편 뚝딱한 느낌이라 퓨전판타지로 드라마나 영화 만들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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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대루
천쉐 지음, 허유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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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첫 방영된 범죄 미스터리 드라마 <마천대루>는 안젤라베이비 주연 화제의 드라마로 꽤나 인기 있었던 드라마라고 한다. 


『마천대루』는 타이베이에서 15분, '마천루'를 의미하는 이름 그대로 "하늘을 찌를 듯 우뚝 선 건물"로 높이 150미터에 지상 45층, 고층 아파트다. '마천대루' 아파트에서 카페 매니저 중메이바오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다. 평소 아름다운 외모와 상냥한 성격으로 주민들과 사이가 좋았던 중메이바오. 과연 그녀를 죽인 범인은 누구인가?


교통사고를 낸 후 죄책감에 갇혀 지내는 경비원 셰바오뤄, 

공실에서 밀회를 즐기는 마천대루 부동산 중개인 린멍위, 광장공포증에 걸려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로맨스소설 작가 우밍웨,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우밍웨를 케어하는 시간제 가사도우미 예메이리, 린다썬의 아내 주부 리모리, 이중생활을 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린다썬 등 깊이 파고들수록 집마다 각자의 사정없는 집이 없다. 현실적인 인물들이 꽤 많이 보였음.


'마천대루'건물에서 생활하는 용의자들의 일상을 깊게 파고들수록 서로 관계가 얽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또한, 인간의 욕망과 인간의 이중성을 알게 되어 입맛이 씁쓸해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마천대루 아파트처럼 겉은 화려하지만 내부는 썩어서 별 볼일 없는 '빛 좋은 개살구'란 속담이 생각났다.


대만의 중견 작가 천쉐가 선보이는

소통이 단절된 뒤틀린 욕망의 바벨탑

"타인의 죽음, 당신은 무관할 수 있는가?"


이야기가 끝에 다다를수록 사망한 중메이바오가 너무 마음이 쓰였다. 고통스러웠던 십대를 이겨내고 잘 지내고 있었는데 타인에 의해 숨지게 된다는 게 너무 슬펐다. 열심히 발버둥 치며 산 그녀에게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삶이 아니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결말이 참 씁쓸했던 소설..


책이 너무 재밌어서 드라마를 찾아보니 우리나라 <펜트하우스>와 비슷하다는 평이 있어 궁금해졌다. 추후 <마천대루> 드라마도 정주행 해야지! 어떻게 찐으로 행복한 집이 없냐.. 보기에만 좋고 실제로 파고들면 그 현실이 씁쓸하단 생각밖에 안 들었다. ㅠㅠ


혹시 미스터리 장르소설을 좋아한다면 강추드리고 싶은 작품!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들기 때문에 감정이입 주의 소설!

완전 강추드립니다! 쌍따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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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나는 영국 동화 - 곰 세 마리부터 아기 돼지 삼 형제까지 흥미진진한 영국 동화 50편 드디어 시리즈 3
조셉 제이콥스 지음, 아서 래컴 외 그림, 서미석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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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나는 영국 동화』는 ‘영국의 그림 형제’라 불리는 조셉 제이콥스의 동화 중 50편을 엄선해 담아낸 책이다. <잭과 콩나무>, <아기 돼지 삼 형제>, <피리부는 사나이> 등 우리가 흔히 아는 동화부터 시작해, <노르웨이의 검은 황소>, <무명씨>, <생쥐와 들쥐> 등 우리가 모르는 동화까지 수록했다.


용기, 사랑, 욕망, 재미, 운명 다섯 가지 주제에 따라 50편을 엄선해 수록했다. 아서 래컴의 컬러 일러스트 14장, 존 바튼의 흑백 일러스트 50장을 수록하여 읽는 내내 지루함 없이 흥미를 돋궈주는 역할을 한다.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는 내용이 각색되어 짧게 동화책 위주였다. 소설이 각색되거나 내 기억이 왜곡되어 이제는 기억나지 않는 동화를 성인이 되어 다시 읽어보니 새롭고 흥미로웠다. 알던 동화는 확실하게, 새로운 동화는 이런 이야기도 있구나 싶었던 『드디어 만나는 영국 동화』!!


아기자기한 동화부터 께름칙한 동화, 허무한 동화 등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어 골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어린 시절 읽은 감상과 지금 읽은 감상이 확연하게 다르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잭과 콩나무」 우리가 아는 것과 같이 콩나무 줄기가 자란다는 것. 잭이 콩나무 줄기를 타고 거인의 물건을 열심히 뺏어 오고, 죽는다는 것까지! 어렸을 땐, 통쾌하다였는데 성인이 되어 읽어보니 세상에나 잭은 그저 괘씸한 어린아이로 보였다.


그 외에도 처음 보는 동화들이 많아 오랜만에 동심의 세계에 빠질 수 있었다. 옛이야기를 좋아하거나 전래동화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100x 진심으로 추천한다!! 


이 책을 읽으니 오랜만에 고전 읽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정도로 재밌다. 오래된 동화나 고전이 제법 더 좋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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