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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시타 호가 곧 출발합니다
비르지니 그리말디 지음, 지연리 옮김 / 저녁달 / 2025년 2월
평점 :
■ 에크리르 오페미닌 문학상 수상!
■ 아마존 프랑스 소설 베스트셀러!
“모두가 사랑에 빠질 작가를 드디어 발견했다!”
400만 독자를 사로잡는 환상적인 스토리텔러의 등장!
'고독 속의 세계 일주' 펠리시타 호에서 펼쳐지는 마리, 안, 카미유 세 여자의 이야기.
펠리시타호는 대략 천 여명의 승객들을 태우고 100일 동안 세계 일주를 떠난다. 수많은 종류의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두 혼자라는 점. 그들은 저마다 어떤 사연이 있든 '고독 속의 세계 일주'라는 컨셉의 여행을 한다는 것이다. 이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 마리, 안, 카미유 세 여자가 만난다.
연령도 직업도 사는 곳도 모두 다르지만 그녀들은 서로 어울리며 응원하고, 이야기하며 점차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수없이 많은 불륜을 저지르고도 당당한 남편에게 헤어짐을 고하고 여행을 떠나온 마리.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지만 다시 만나고 싶은 안. 그리고 전 세계를 여행하며 많은 남자들을 만날 생각으로 가득한 카미유까지!
그동안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며 살면서 적응한 '자신'이라면 이 펠리시타호 '고독 속의 세계 일주'에서는 온전히 혼자가 되어 자신의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아니었나 싶다. '마리, 안, 카미유 세 여자가 자신을 찾기 위해 찬찬히 이겨내고 나아가는 모습이 멋졌다. 스토리 시작은 슬프고 조금 무서웠을지언정 끝은 나도 함께 행복바이러스에 전염된 것처럼 함께 웃으며 끝난 도서!
『펠리시타 호가 곧 출발합니다』는 프랑스 바르지니 그리말디 신인 작가의 데뷔작이다. 이 소설은 출간하자마자 아마존 프랑스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같은 해 선호도 1위에 오르며 꽤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거기에 2019년부터 매년 100만 부 가까이 팔리며 총 누적판매부수 400만 부!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니.. 그저 대단하다는 생각만 든다.
왜 인기있었는지 알 수 있었던 소설. 읽는다면 재미 보장된 『펠리시타 호가 곧 출발합니다』 추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