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20 - 박경리 대하소설, 5부 5권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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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길고 길었던 『토지 20』권까지 완독 했다. 뭔가 정말 뜻깊고 유의미한 시간을 보낸 것 것 같아 너무나도 행복하고 뿌듯한 오만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느낀 건, 혼자 읽었다면 100% 중도포기 했을 게 뻔하다는 거다.


마치 인간극장처럼 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기분이었다. 읽는 내내 인물들의 감정에 이입해 울고 웃으며 열심히 읽어 내려갔다. 역시나 나는 약간의 강제성이 있어야 읽는구나도 싶었음.. ㅎㅎ


📖 결말에 드디어 광복소식을 들은 서희와 양현의 온몸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나 또한 웃음이 절로 나왔다. 광복이라니.. 지난한 시간을 지나 결국 광복이란 결말을 맞이했구나. 


광복 이후의 이야기는 없었지만 그들의 삶이 좀 더 나아지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


책을 읽으면서 정이 간 인물들도 있고, 정내미가 뚝 떨어지는 인물들도 있었다.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따라가며 답답하고 화나고 안타까웠던 순간도 참 많았다.


그래도 마지막 결말에 '광복'이란 두 글자에 그동안 쌓였던 울분이 떨쳐 질정도로 정말.. 진짜 너무나도 바라던 결말을 맞이하여 좋았다. 


📖 혹시 『토지』 20권이라는 어마어마한 분량 때문에 시작을 고민이라면, 진짜 고민 1도 하지 말고 일단 시작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초반에는 익숙하지 않은 문장과 스토리에 힘들고, 중반에는 일제의 간악함에 빡치고, 마지막에 언제  광복이 되는지 조급함에 달해 어서 결말을 보고 싶단 생각뿐이라 스킵하고 싶은 순간이 제법 있었다. 그래도 이 모든 것들을 이겨낸다면 완독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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