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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영혼의 왈츠 1~2 세트 - 전2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6월
평점 :

🌍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님의 신작 『영혼의 왈츠』는 『기억』, 『꿀벌의 예언』과 이어지는 세계관이라고 해서 내가 읽어도 되나 싶었지만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존잼이었던 소설.
진심 『영혼의 왈츠』를 재밌게 읽었기에 전작도 한 번 읽어볼까? 고민하게 되는 마성의 도서였다.
🌍 주인공 '외제니'는 쓰러진 어머니에게 세상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경고를 듣는다. 다가올 파국을 막기 위해 그녀는 전생 체험을 통해 12만 년 전부터 이어진 자신의 과거 삶을 따라간다.
그 오래된 기억 속에서 외제니는 문명을 지키려는 힘과 그것을 무너뜨리는 힘의 대결을 보게 되는데.. 그녀는 과연 현재를 구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 P. 19 "네 영혼의 형제를 만나야 비로소 온전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 그는 네 역량을 배가시켜 줄 거야. 네 영혼의 형제를 알아보는 건 절대 절대 어려운 일이 아니야. 아주 간단해. 그 방법은..."
초입에 엄마가 말한 말이 너무나도 인상 깊었다. 그리고 뭔가 나중에 인물을 만나는 과정도 정말 인상 깊겠지 싶었는데 그 서사가 미쳤다.
12만 년이라는 시간 동안 108번의 전생을 거치며 수없이 만나고 엇갈렸던 인연이 현재까지 이어지는 그 서사가 찐으로 돌았다. 진심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님의 세계에 빠지면 왜 돌아올 수 없는지 알 것 같은 느낌. 이 책을 읽으니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 무엇보다도 외제니가 처음 최면을 통해 전생으로 들어가는 장면은 잊히지 않았다. 뭔가 인상깊었음.
외제니가 살아온 과거 삶들은 시대도, 이름도, 성별도 달랐지만 딱 한 가지! 매번 기록하여 남기려 했다는 것은 변치 않았다.
12만 년 전 가장 오래된 삶을 시작으로 메소포타미아와 고대 이집트, 피타고라스의 시대를 지나 현재까지의 삶을 보면서 뭔가 소설이지만 삶의 굴레가 있을 수 있겠단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매번 다른 선택을 하며 영혼이 조금씩 성장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질 때 너무 좋았음.
🌍 무튼 뜬금없긴 하지만 서구권에서는 13일의 금요일을 불길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또다시 알 수 있었다.
🌍 시대가 달라져도 반복되는 인간의 욕망과 폭력, 그리고 그 속에서도 끝까지 지식과 이야기를 남기려는 사람들. 한 번의 삶을 넘어 수많은 생을 왈츠처럼 오가는 영혼의 여정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존잼이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님 찐팬이고 한정판 좋아한다면 특별판 금장, 은장 에디션도 강추드려요! 진심 존예롭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