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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소다수
고마쓰 신야 지음, 정은서 옮김 / 고른 / 2026년 6월
평점 :

🫧 고마쓰 신야 작가님의 『8월의 소다수』는 제목과 같이 소다수처럼 청량하게 시원해지는 만화다.
새하얀 거리, 푸른 바다, 뭉게구름 가득한 여름 하늘. 그리스 산토리니와 미코노스 섬을 모델로 한 ‘비취곶마을’은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청량한 빛이 한가득해서 눈이 먼저 행복해지는 도서였다. 무더운 여름 딱 어울리는 도서!!
🫧 주인공 리사는 해안에 떠내려온 유리 바이올린을 발견하고, 바람을 타고 날아온 하늘 여행자를 만나고, 달이 가까워지는 때는 집이 바닷가에 가라앉고, 그리고 바닷속 파티에 초대받기도 한다. 한 편의 아름다운 애니메이션을 보는 기분이었다.
🫧 『8월의 소다수』는 여름날 오후의 산책처럼 잔잔하고, 유리구슬처럼 맑고 투명한 이야기들이 이어지기에 무더운 여름 마루에 앉아 라무네를 마시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
모두 읽고 나면 산토리니에 여행가고 싶다, 혹은 바닷가에 놀러 다녀오고 싶단 생각이 간절히 들었다. 오랜만에 제대로 취향저격 당한 도서!!
🫧 후반부에 수록된 「불확실한 언덕에서」는 본편과는 다른 세계관의 단편 옴니버스 만화도 수록되어 있다.
밀짚모자가 만들어내는 환상, 도넛 구멍 속 이상한 나라처럼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마지막까지 기분 좋게 읽을 수 있었다.
🫧 고마쓰 신야 작가님의 『8월의 소다수』는 가벼움의 미학이 있는 작품이었다. 소다수처럼 청량하고, 바다처럼 잔잔한 위로가 있는 만화였다. 진심 힐링 그 자체!🌊
여름에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은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