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산티아고 - 포르투갈 길에서 만난 나의 시간
박미승 지음 / 미다스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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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미승 작가님의 『안녕, 산티아고』는 ‘포르투갈 길에서 만난 나의 시간’이라는 부제처럼, 산티아고 순례길 중 포르투갈 길을 걸으며 마주한 풍경과 사람, 그리고 길 위에서 조금씩 달라진 마음을 담은 여행 에세이다.


🥾 『안녕, 산티아고』는 작가님이 포르투갈 해안길 코스를 10일여간 걸은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걷는 순례길에서 만난 인연의 소중함과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보며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졌다.


작가님의 숙소를 발 벗고 찾아 나서준 순례자, 물집에는 물집 보호 밴드를 붙이면 좋다고 알려준 순례자, 오고 가며 ‘부엔 까미노’라고 인사하는 순례자들까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이 참 좋았다. :)


🥾 무엇보다도 순례길의 해안선을 따라 걷는 장면들이 너무나 힐링이었다. 사람들의 평온한 일상을 엿보기도 하고, 풍경을 구경하며 자신의 템포에 맞춰 걸어가는 순례자의 길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 작가님의 글과 함께 사진을 보며 나도 언젠가 순례자의 길을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간절해졌다. 짧게는 240km부터 길게는 1000km까지 다양한 코스가 있어, 자신의 상황과 마음에 맞는 길을 선택해 걸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언젠가 나도 그 길 위에서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 대체 언제 갈 수 있는 거지..? ㅠ


🥾 요즘처럼 무엇이든 빨리 해내야 할 것 같은 세상에서, 이 책은 잠시 숨을 고르고 내 속도를 돌아보게 만드는 작은 쉼표 같은 도서가 아닐까 싶다.


책 말미에는 순례자 코스와 준비물 리스트, 길 위에서 배우는 10가지 마음 등 실제로 순례길을 떠날 예정인 사람들이 읽기에 좋은 팁도 담겨 있어 혹시 산티아고 순례길을 꿈꾸고 계신 분들이라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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