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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숲속의 서커스 ㅣ 네오픽션 ON시리즈 38
강지영 지음 / 네오픽션 / 2026년 4월
평점 :

모성애와 가족애를 다루는
한국형 좀비 아포칼립스 소설!
🎪 강지영 작가님의 신작 『어두운 숲속의 서커스』는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혼란 속에서 각자의 이유로 길을 나서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소설이다.
🎪 감기인 줄 알았던 페인플루가 좀비가 되기 전 앓는 단계였다니.. 설정부터 흥미로웠다. 자신의 딸을 구하기 위해 떠나는 초과, 아픈 딸을 위해 병원으로 나서는 숙영, 자신의 덕질을 위해 나서는 대근까지!
가족들의 개성이 톡톡 튀어서 진지했다가, 감동적이었다가 웃는 등 감정이 오락가락 널뛰었다.
🎪 결국엔 저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소중한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점이 좋았다. 정신없이 몰아치는 전개와 감정선이 살아 있었고, 마지막에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한 점도 좋았다.
다만, 중간에 이 소설의 키 역할을 하는 핵심인물의 반전이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역시 그 나라네.. 란 생각도 들기도 했음.
🎪 아포칼립스 하면 어둡고 칙칙한 무드가 떠오르는데 강지영 작가님의 『어두운 숲속의 서커스』는 그런 편견을 깨부쉈다. 가족애와 모성애, 그리고 재미까지 함께 담고 있어서 보는 내내 유쾌했다.
장면이 정신없이 이어지지만 결국엔 모든 것이 하나로 귀결되기에 너무나도 좋았음.👍 역시 믿고 보는 강지영 작가님의 소설이란 생각도 했다.
🎪 초과와 숙영의 모성애는 뭔가 뭉클한 것이 끓어올랐다. 츤데레 같은 숙영, 아이에 대해 사랑을 떼려 했지만 결국 아이가 위험하다고 하니 한걸음에 달려가는 모습을 보며 뭉클했다. 살짝 눈물 날 뻔했다.
🎪 어둡고 음울한 아포칼립스를 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유쾌하게 볼 수 있다. 또한, 강지영 작가님의 작품을 좋아한다면!! 더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