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할매는 왜 다시 산티아고에 갔을까 - 두 번째 까미노, 포르투갈 길을 걷다
이윤 지음 / 푸른향기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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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칠한 할매는 왜 다시 산티아고에 갔을까』를 다 읽고 느낀 건, 여행지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여행 중간중간 우연히 만나는 마가렛, 정 많고 따뜻했던 이녜스 가족, 여행 후반부에 가족처럼 챙겨준 엘피와 마그리트까지 순례길에 만난 낯선 사람들인데 어쩜 자기 일처럼 작가님을 따스하게 챙겨줄 수 있는지 너무나도 아름다운 만남이었다. :)


그리고 이런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게 해 준 순례길은 어떤 길인지 호기심이 생겼고, 어떤 분위기일지 너무나도 궁금해졌다.


🥾 종교를 떠나서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나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긴 길은 못 걸을 게 뻔하기에 그나마 짧은 2주짜리 루트로 걸어보고 싶다.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나를 돌아본다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 작가님의 연세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쉬지 않고, 22일을 걸어 완주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멋졌다. 아프면 쉬어가거나 택시를 타고 가면서 자신의 속도대로 걸어가시는 게 정말 멋졌다.


난 항상 뭔가에 쫓기는 것처럼 급한 삶을 사는 데 언제 내 속도대로 산 적이 있었나란 생각이 문득 들었다. 없었다. 전혀 없었다. 항상 살기 급급했는데 언제 시간 내서 순례길 꼭 가보고 싶단 생각이 더 간절해졌다.


🥾 여행을 좋아하거나 순례길을 가고 싶은 분이라면 이윤 작가님의 『까칠한 할매는 왜 다시 산티아고에 갔을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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