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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14 - 박경리 대하소설, 4부 2권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6월
평점 :

박경리 작가님의 『토지 14』에서도 역시나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했다. 그래도 역시 명희가 좀 마음이 쓰인 인물이었다. 특히, ‘제3편 명희(明姬)의 사막(沙漠)’에서 명희라는 인물을 좀 더 느낄 수 있었다.
통영으로 향한 명희는 여옥의 권유로 재봉과 수예를 가르치는 교사로 살아간다. 이혼 후 평온을 찾기도 전, 명희를 다시 찾아온 조용하의 존재가 싫었다. 인실에게 호감을 느끼는 모습도 싫고, 명희를 찾아갔다가 그녀가 싫어하니 떠나는 것도 그냥 꼴 보기 싫었다. 읽는 내내 답답했음.
명희의 순탄하지 않은 삶에 그저 마음이 아플 뿐이다. 토지읽을 때마다 언제 동치미 먹은 것처럼 속이 시원해질지 모르겠다란 생각이 여전히 들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