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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사
이소영 지음 / 래빗홀 / 2025년 10월
평점 :

✨도서 줄거리✨
언어와 진실 사이의 경계에서 흔들리는 인간을 그린 미스터리 소설이다. 생계를 위해 통역 아르바이트를 하던 주인공 ‘도화’는 어느 날 살인사건의 재판에서 ‘허위 통역’을 해달라는 거액의 제안을 받는다. 사건의 중심에는 네팔의 ‘살아있는 여신’으로 불리는 쿠마리 출신 여성이 있다.
도화는 점점 사건의 이면으로 끌려가며, 언어의 역할이 진실을 밝히는 도구가 아닌 감추는 수단이 될 수도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
✨도서 후기✨
1.『통역사』 첫인상은?
👍 『통역사』 앰버서더가 되어 도서를 처음 받았을 때 첫인상은 색다른 도서였다. 수많은 스릴러, 미스터리소설을 봤지만 네팔은 다소 생소한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2. 책을 읽기 전 기대되는 점은?
👍 어떻게 스토리를 풀어갈지 매우 기대했는데 역시나! 그 기대감보다 훨씬 재밌게 읽은 도서❤️ 진짜 제발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미스터리&스릴러&추리물 합이 미쳤다. 이 장르들이 이렇게 '어색함 없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었을 정도!⚡
3.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P 231 "여기가 창주 바닥에서 가장 터무니없이 급진적인 곳인가요?"
👍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주인공 '도화'가 창주탈핵연대 사무실에 들어서자마자 내뱉은 대사가 인상 깊었다. 진짜 뭔가 터지기 직전이라 내 마음도 두근두근 설렐 정도였다.
4. 끝까지 읽고 난 후, 나의 심사평은?
빠른 전개와 시원한 결말까지 마음에 쏙 드는 소설!!
👍 『통역사』는 단순한 스릴러가 아니다. 이 소설의 핵심은 ‘말’이 가진 힘과 그 책임에 있다. 작가는 통역이라는 행위를 통해 언어와 권력, 진실과 왜곡의 관계를 치밀하게 파고든다. 주인공 '도화'는 통역을 하면서도 자신의 말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알 수 없고, 그 불안 속에서 인간의 도덕적 경계가 얼마나 흔들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 『통역사』는 네팔의 이국적인 배경과 함께 등장하는 쿠마리 신앙은 이야기의 긴장감을 더해준다. 신과 인간, 진실과 거짓, 통역사와 피의자 그 사이의 경계가 점점 흐려질수록 독자 또한 함께 어디가 진실이고, 어디가 거짓인지 계속해서 판단하며 따라가게 된다.
5.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 영화 <옥수역 귀신>, <로봇, 소리>, <아파트>, <미확인 동영상-절대클릭금지>, <여고괴담 3-여우계단> 영화 시나리오 작가여서 일까? 장면 전환이 빠르고, 대사가 살아 있어 문장보다 이미지로 이야기를 따라가게 되어 서사를 영상처럼 구성하는 느낌이 들어 읽는 내내 영화 보는 느낌이었다. 영화로 나오면 얼마나 더 재밌을까!! 설렌당! ㅎㅎ
6. 떠오르는 영화 가상캐스팅이 있다면?
👍 도화역에는 단단한 캐릭터가 어울릴 것 같아서 배우 '김태리' 배우가 어울릴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네팔 배우는 몰라서 가상캐스팅으로 생각나는 인물은 없지만 검사와 변호사 역할 중 배우 '조우진'님도 괜찮을 것 같단 생각도 했음. ㅎㅎ
+ 작가님 무크지도 함께 있어서 작가님에 대한 인터뷰를 볼 수 있어 책에 대한 이해도를 더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도 좋았당!!
벌써부터 기대되는 작품!!
진짜 빨리 영화 나왔으면 좋겠다.
진짜 존잼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