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람들 - 보이지 않는 곳에서 청와대를 받치는 사람들의 이야기
강승지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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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사는 집,

저는 청와대에서 일합니다”

뉴스에는 나오지 않는 청와대의 진짜 하루


📜 강승지 작가님은 청와대에서 7년 넘게 근무하며 정권이 세 번 바뀌는 동안 자리를 지켰다.


『청와대 사람들』은 스물다섯 번의 계절, 세 번의 정권 같은 자리에 남은 한 사람이 기억하는 청와대의 풍경과 사람들을 담은 에세이.


정치, 외교, 경호, 의전, 기록, 조경, 행사, 보안, 통신 등 수많은 기능이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거대한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청와대' 안에서 근무하는 수많은 '사람들' 이야기를 통해 그곳에도 사람 사는 곳이구나를 느끼게 된 도서.


📜 『청와대 사람들』. 처음 책 제목을 보고, 평생 접할 일 없을 것 같은 청와대 사람들의 이야기라니..!! 너무 기대되는 도서가 아닌가?!!! 서평에 선정되어 읽을 수 있다니 너무 행복하다. 🥰🍀


📜 책을 통해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일상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청와대에서 일하니까 막연하게 편하고 좋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보안 때문에 폴더 폰을 사용하고,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보안상 사용불가. 배달은 내부까지 안된다는 점 등 보안으로 인해 많은 현대문물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도 그 느림의 미학을 여전히 겪을 수 있다는 점에서 낭만 있어 보였다. 예전에 폴더폰을 쓰던 시절 문자를 보내더라도 덜어내고 정제해서, 급한 건 통화를 통해 전달하고, 그리고 대면 회의까지..! 보안 때문이지만 따스한 문화처럼 느껴졌다.


📜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청와대 사람이라면 고위급 공무원들과 대통령을 그래도 자주 접할 수 있겠지 생각했었다. 


대통령께서 점심에 직원 식당에서 함께 식사한다는 방송으로 식사를 했음에도 한 번 더 하러 간다는 것도. 너무 신기했다. 진짜 모든 게 생소하고 신기한 이야기뿐이었다.✨


거기에 각 정권마다 특색이 다른 도장까지.. 청와대에 대해 1도 몰랐는데 살짝 찍먹한 느낌은 마치 환상의 유니콘을 만난 느낌이었다. ㅎㅎㅎ


📜 마지막 청와대가 개방되면서 겪은 혼란스러움까지 읽으며 확실히 느꼈다. 그 당시 나도 청와대에 구경 가고 싶단 생각은 막연히 했었는데 이 글을 보니 많은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그저 작가님께서 평온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계시길 바랄 뿐이다.


📜 청와대 그 안의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들이라면 그리고 청와대에 호기심이 있는 분들이 이 도서를 읽는 다면 정말 흥미 있게 읽을 것이다. 진심 존잼 에세이!! 완전 내 취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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