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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의 여름 ㅣ 캐드펠 수사 시리즈 18
엘리스 피터스 지음, 김훈 옮김 / 북하우스 / 2025년 6월
평점 :

📜 캐스펠수사 시리즈 18, 『반란의 여름』은 앞의 이야기와는 달리 살인 추리극이 아니었다. 죽음보다 무거운 '선택'과 '자유'에 대한 담은 것으로 자기 삶을 지키려는 인물에 집중하면서 읽었다.
📜 1144년, 수도사 캐드펠은 젊은 동료 마크와 함께 웨일즈로 떠난다. 슈루즈베리 수도원과 웨일즈 교회 간의 외교적 사절단 수행이 목적이었지만, 그 여정은 곧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 이번 작품에서 캐드펠은 탐정이라기보다 조정자, 관찰자로서 조용하게 사건을 바라보는 지지자에 가까웠다. 사람이 그 상황에 이르기까지의 사연을 듣고 이해하려는 자세로 어떤 판단도 쉽게 내리지 않았다.
📜 『반란의 여름』에서 인상깊었던 부분은 귀족 가문의 딸 헬레드였다. 그녀는 정략결혼을 강요받자 자유를 찾아 탈출을 하는 인물로 나온다.
중세라는 시대적 배경상 전통과 남성 권력이 더 강했음에도 불구하고 굴하지 않고 본인의 삶을 지키려는 단단한 의지를 엿 볼 수 있었다.
시대를 잘못 타고 태어난 그녀가 안쓰럽기도 했으나 그녀의 의지가 멋졌었다.
📜 『반란의 여름』에서는 사건보다 사람과 선택을 더 깊이 들여다본 작품이 아닌가 싶다. 주인공 캐스펠 수사를 보면 볼수록 인간미 느껴지고 참 괜찮은 사람 같단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