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3
소재원 지음 / 프롤로그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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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원 작가님의 『20241203』는 제목 그대로 2024년 12월 3일 밤에 일어났던 사실을 재구성한 작품. 이 책을 읽으면서 그때 내 심정과 내 모습이 아직도 선연하게 떠올랐다. 


📜 평소와 같이 집에 10시에 돌아와 야식을 먹으며 TV를 보던 중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을 보게 되었다. 처음엔 순간 뇌정지가 왔다. 그리고 이게 맞게 들은 건지 헷갈려 인터넷 검색을 했고, 진짜 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비상계엄이 해제될 때까지 잠들 수 없었다.


비상계엄은 부모님과 할머니, 웃어른들께 전해 들었던 거지 실제로 내가 살면서 겪을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방송을 통해 '비상계엄' 선언을 들으니 무서웠다. 늦은 시간이지만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뉴스 보라고 연락했다. 그리고 바로 뉴스 틀고, 노트북으로 유튜브 틀고, 핸드폰으로 지인들과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던 것 같다. 


비상계엄이 해제될 때까지 못 자고 소식을 찾고 주고받으며 거의 뜬눈으로 지새웠던 것 같다. 지금 아무렇지 않게 일상을 보낼 수 있음에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이다.


📜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다들 처한 상황은 달랐지만 다들 한 마음 한 뜻으로 그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많이들 노력했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또한, 추후에 또 누가 그런 짓을 하지 않을 거란 보장이 없기 때문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역사에서 잊혀서는 안 될 그날을 모두 기억하고 다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번 대선도 잘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 제발!



2024년 12월 3일. 오후 10시 28분. 비상계엄이 선포 됐다.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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