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염한 중년 미인 사업가,멋 부리길 좋아하는 능구렁이 중년 이자이너,큰 상사회사에서 일하는 오피스 레이디,연극 연출을 공부하고 있는 청년,집에서 게으르게 TV에 집중하는 이까지개성이 강한 다섯 남녀의 편지를 통해그들 사이의 얽히고설킨 오인오색의 연애담!『미시마 유키오의 편지교실』이라고 해서 편지 쓰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나? 싶었는데 책을 다 읽고 덮은 후 느낀 건 자극적이고 직설적인 요소가 다분하여 날것 그 자체였다. 예전에 거짓말이 없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거짓말 1도 없이 사실만 얘기하니 저건 뭔가 싶었던 느낌이랄까? ㅋㅋㅋㅋㅋ 진짜 유캐 그 잡채 도서!!👍👍 "고상한 표지와 달리 내용은 파격 그 자체!!"1966년 9월에서 1967년 5월에 걸쳐 여성잡지에 연재된 소설이라고 하는데 시대반영은 그렇다 치더라도 이렇게까지 솔직하게 편지를 써도 되나 싶을 정도로 본인의 감정을 절제하지 않고 그냥 솔직하게 내뱉어 버리는 게 너무 챠밍 포인트인 소설!!! 찐으로 이 작가님께 반했다!!q(≧▽≦q)도서를 읽으면서 '마루 도라이치' 청년이 진짜 제일 인상 깊었다. 진심 텔레비전에 찐광기를 보여준 인물! 그에 대응하는 '고리 마마코', 거기에 자신의 욕망을 편지에 서슴없이 드러내는 '야마 도비오'.그 외 오피스 레이디와 연극 연출을 공부하는 청년까지 모두 편지로 본인의 생각을 정제 없이 날것으로 말하는 것을 보며 이런 삶도 재밌겠다 싶었다.👀각양각색의 인물들이 💌편지를 주고받으며 이뤄지는 티키타카가 매우 유쾌 상쾌 통쾌했다! 도서로 받자마자 바로 읽어볼 걸 하고 후회함! 진짜 요새 삶이 재미없거나 지루하다면 이 도서로 분위기 환기시킬 수 있을 정도로 인물들이 살짝씩 돌아있음 ㅎㅎㅎㅎ친구들한테도 널리 널리 알리고 싶다.. 내일부터 친구들에게 『미시마 유키오의 편지교실』 책 존잼이라고 널리 알려야겠다. 진짜 오랜만에 책을 통해 시트콤 본 기분이었다.이 다섯 명의 인물들이 유기적으로 잘 얽혀 있어서 더 재미있었던 느낌!만일 이 중 한 명이라도 빠졌다면 뭔가 휑~했을 것 같은데 인물들이 거의 다 약간씩 돌아 있어서 누구 하나 튀지도 이상하지도 않고 조화롭게 섞여든 느낌이다. 이 책은 두고두고 재탕할 것 같음! 찾았다 내 마약! 내 인생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