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웨딩
제이슨 르쿨락 지음, 유소영 옮김 / 문학수첩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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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픽처스>를 재밌게 읽은 독자로서 제이슨 르쿨락 작가님의 신작은 너~무 기대되는 신간 중 하나다. 책을 다 읽고 덮은 후, 역시! 작가님!! 이란 생각이 들었다. 확실한 기승전결까지 깔끔한 마무리! 라니 너무 만족스러운 작품이다!


친밀한 가족이라도 사생활까지 모든 내용을 알 순 없다. 그렇지만 그걸 바로잡기 위해 애쓴다는 건 어마어마한 용기와 정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한 도서다.


그리고 사건을 파헤쳐갈수록 주인공 '프랭크 저토스키'의 딸 '매기'의 진실에 다가가면서 아빠의 심리적 묘사가 정말 와닿았다. 무조건적인 딸 편이 아니라 내적으로 무수한 갈등을 겪은 후, 자신만의 신념을 지킨 것이다. 그 세밀한 묘사를 읽으면서 공감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 비밀이 어떤 비밀인지 궁금해서 완전히 몰입해서 완독 했다. :)


아무리 친밀한 가족일지언정 어린 시절 관계형성을 어떻게 하느냐에 그 관계가 성인이 돼서도 유지되는데,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제이슨 르쿨락 작가님의 전작을 재밌게 읽은 독자라면 이 작품도 충분히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ㅎㅎ 믿을 사람 1도 없는 곳에서 끊임없이 의심을 가지고 파헤친다는 건 답답한 상황이란 참 답답하게 느껴졌다.


<블라인드 웨딩> 제목에 나오듯이 어떤 내용을 담았길래 제목이 블라인드 웨딩인거지 궁금했는데 책을 다 읽고 알게 되었다. 책의 내용을 찰떡으로 잘 보여주는 내용이라고 생각이 든다. 진심 존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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