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멈춰 선 화과자점, 화월당입니다
이온화 지음 / 다이브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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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 요소와 판타지의 결합!

『시간이 멈춰 선 화과자점, 화월당입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할머니가 운영하던 화과자점을 물려받게 된 '연화'.

주인공 '연화'는 운영방식도 모른 상태로 하루아침에 화과자점을 운영하게 된다. 다행히 조력사 사월과 고양이의 도움으로 어찌저찌 가게를 운영해 가는데..


“당신의 인생 마지막 소원은 무엇입니까?”

가게에 찾아오는 손님들은 저마다의 추억이 담긴 디저트를 주문한다. 고객을 위해 진정성을 담아 응대해 주고 맛있는 디저트를 만들어 제공해 주는 '연화'의 모습을 보며 힐링받았다. 저마다의 사연은 다르지만 가게에 들러 특별한 추억이 있는 디저트를 주문한 후, 애정을 담은 대상에게 전달하는 모습은 아름다워 보였다. 오컬트 요소와 판타지 소설에 힐링물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찰떡같이 어울릴 수도 있단 사실을 알게 된 소설.


무엇보다도 어쩔 수 없이 이어받은 화과자점이지만 연민인지 정인지 고객들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연화'의 모습에 편안했다. 옆에서 도와주는 사월은 미스테리한 인물이지만 마지막에 그 원인을 알 게 되면서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인물로 둘이 잘 풀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살짝 들었다. :)


『시간이 멈춰 선 화과자점, 화월당입니다.』 의 뒷이야기를 조금 더 읽고 싶었는데 어느새 다 읽어버린 소설로 후속 편이 추가로 나왔으면 좋겠다. 소설 내용이 잔잔하고 평안해서 삶에 지쳤을 때 읽으면 마음의 안식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진심 힐링 최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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