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작은 집 마리의 부엌
김랑 지음 / 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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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하고 따뜻한 온기를 담은 도서"


🌿 지리산에 자리한 '마리의 부엌' 민박집을 운영하는 김랑 작가님의 에세이. 따스한 문장과 이야기들, 그리고 정성 담긴 밥과 아낌없이 마음을 내어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민박집의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


🌿 TV나 별다른 가전제품없이 운영하는 취지가 너무 힐링 포인트가 많은 민박집이다. 민박집에 방문하신 분들이 도시를 벗어나 자연에서 충분히 쉬다가 갈 수 있는 배려가 보였다. 하릴없이 릴스나 쇼츠를 보며 시간을 죽이는 요즘 줄여야지 하고 다짐하다가도 어느새 보면 영혼 없이 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내가 참 한심할 때도 있었는데.. 이런 민박집에 하루, 이틀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아 너무 매력적으로 와닿았다.


🌿 무엇보다도 소박하고 정갈한 '마리의 부엌'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중간중간 수록된 먹거리 사진과 요리법을 보며 이곳에서 사람들과 함께 먹는다면 더 맛있겠지란 생각도 들었다. 거기에 할머니도 함께 모시고 간다면 더 좋을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 『숲속 작은 집 마리의 부엌』을 읽으며 느낀 건, 작가님께서 사랑과 온정이 많은 분이란 걸 느꼈다. 따뜻하고 포근한 문장들, 그리고 사람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하는 분 같았다. 작가님이 운영하는 자연 속 민박집이라니..!! 책을 읽는 내내 상상하며 환상까지 더해져 언젠가 여유가 될 때쯤 가보고 싶은 내 버킷리스트에 살짝 담아놓았다. ㅎㅎ


🌿 따뜻한 온기가 있는 도서를 원한다면, 사람 사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힐링 에세이를 찾고 계신 분이라면! 숲속 작은 집 마리의 부엌』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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