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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잠시 쉬어가라고
윤휘 지음 / 메이킹북스 / 2024년 10월
평점 :

<이제 잠시 쉬어가라고> 시집을 통해 윤휘 작가님의 삶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시 옆에 사진과 함께 짧은 문구가 윤휘작가님이 본 것을 함께 보는 느낌이었음. 평범한 일상 속에서 따뜻하고 서정적인 시를 지었다는 것도 멋졌다.
세상을 무채색으로 보는 사람과 색깔을 덧입혀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이 있는데, 이 시에서는 다양한 색깔을 가진 세상을 볼 수 있었다. 요즘 내 세상은 무채색으로 변해가고 있었는데 <이제 잠시 쉬어가라고> 시집을 통해 다시 한번 삶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죽음이 주는 삶> 시를 읽고 내가 느끼지 못한 부분들을 깊게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다. :)
예전에는 '시집을 왜 읽지?'란 생각이 강했는데 이번 기회에 읽어보니 확실히 왜 시를 읽는지 알게 되기도 했다. 시를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고 평소 스쳐 지나가는 것들을 조금 더 유의깊게 볼 수 있는 시각을 얻게 되었다. 아빠한테도 소개하고 싶은 도서라서 나중에 아빠 만날 때 읽어보시라고 말씀드려 봐야지~! 👍
조금 더 힘내서 2024년 버텨보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