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은 어떻게 계급이 되는가 - 주어진 삶에서 벗어나 나만의 방향을 찾아주는 안내서
나영웅 지음 / 지음미디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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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차이가 사회적 신분을 구별 짓는다." 라는 책 시작 첫 문장이 인상 깊었어요. 진짜 너무 기대하던 도서라 앉은자리에서 단숨에 읽어내려갔어요. :)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내가 우물안에 개구리였단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내 취향은 나의 온전한 의견이 반영된 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 도서를 통해 그 생각이 완전 바뀌게 되었거든요.

"내 취향은 내가 자라온 환경과 기호" 라니..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실은 한 번도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한 사람이 취향에는 주변 환경에 영향받을 수 밖에 없죠. 문화자본, 관계자본, 경제자본이 부유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확연히 차이를 보일 수 밖에 없다는 것과 어렸을 때 겪은 그것들이 성인이 되어 내 취향이 되었을 때 그 사람의 계급을 볼 수 있다니 신기하지 않나요?

또한,  취향에 사회적 계급이 나타난다는 글에 공감했어요. 자본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저 부유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이 있다고만 생각했는데 이 또한 계급이란 걸 알게 되었거든요. 

사실 정확한 계급만 지칭하지 않을 뿐이지, 부유한 사람들은 그들이 향유하는 그들만의 리그가 있을 것이고, 평범하거나 부유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들이 즐길 수 있는 자본 안에서 취향이 만들어진다는 게 사실 무섭기도 하고 슬프게도 느껴졌어요.

그래도 그것을 그대로 계속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노력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서 나아가면 더 나아지겠다는 희망도 엿볼 수 있어서 기승전결이 확실한 책이었어요.

앞으로 계속 내가 관심있는 것을 찾고 쫓다보면 더 내 취향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온전히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가며 사는 삶이라면 좋을 것 같아요!

작가님의 이야기도 함께 풀어 설명한 부분이 있어 더 쉽게 와 닿았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읽은 책이라 나중에 한 번 더 꺼내어 읽어보고 싶은 도서에요!

진심 올해 본 책 중에 내 마음에 파고든 책이라 다음에 한 번 더 읽어봐야겠어요! :)

✔ 이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협찬'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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