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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지금부터 피아노! ㅣ 놀면 뭐하니?
배진아 지음 / 음악세계 / 2023년 1월
평점 :
놀면 뭐하니? 지금부터 피아노!
이 책은 취미로 피아노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피아노를 처음 만나는 사람들을 위해 피아노의 종류, 건반과 음이름부터 코드까지 방대하게 안내되어 있다.
나는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했기 때문에, 오랜 시간에 걸쳐 피아노를 잘 알고 연주했지만, 피아노를 취미로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교재를 가지고 가르쳐줘야 했다. 또한, 초보자들을 위해 적합한 교재를 찾지 못할 때는 노트에 그려서 가르쳐줘야 하기도 했다.
이 책은 피아노를 처음 배우고 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그런 사람들을 가르치는 강사들에게도 강추하고 싶은 교재이다. 음악의 이론과 악보가 두루 나와 있어서, 여러 교재 없이 이 한 권으로 입문하기 정말 좋다. 초반에는 오른손만 연습할 수 있는 악보가 있고, 오래 지나지 않아 왼손 반주로 베이스를 같이 연주할 수 있게 나와있다. 챕터가 끝날 때에는 연습도 돌아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연습곡들이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는 대중성이 있는 곡들로 이루어져서, 지루하지 않게 연습할 수 있다. 초보자들이 피아노를 시작할 때 대중적인 곡들을 많이 연주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의 피아노 연습곡들은 일정 수준이 될 때까지 손가락을 훈련해야 하는 곡들이 주를 이루고, 대중적인 곡들은 수준에 이르기까지 연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그런 초보자들의 마음을 잘 알고 쉽게 편곡하여 곡을 구성한 것 같다.
또한, 다양한 화음과, 화음의 자리바꿈등을 공부하고 그 것들을 이용하여 더 유려한 화음진행을 익혀 연주해 갈 수 있도록, 초보의 입장에서 다소 접하기 어려운 화음들까지 안내하고 있다. QR 코드를 통해 연습곡들의 음원도 제공하고 있어서, 음원과 함께 연습할 수 있다.
피아노를 처음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 줄 <놀면뭐하니? 지금부터 피아노!> 교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피아노를 어렵지 않게 접하고, 즐겁게 배워갈 수 있을 것 같다. 왕초보 취미러들은 이 책을 통해 쉽게 피아노 입문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부터 피아노의 시작은 <놀면뭐하니? 지금부터 피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