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편이 아니라도 적을 만들지 마라 - 적을 만들지 않는 사람이 성공한다
스샤오옌 지음, 양성희 옮김 / 다연 / 201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내가 읽는 책들이 중국인 저자인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책의 저자인 스샤오엔도 중국인으로 베이징사범대학 중문과를 졸업한 뒤 편집계통에서 활동하는 사람이다. 더 이상의 자세한 지은이에 대한 설명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기자생활이나 편집계열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글을 만났던 경험은 대개 좋았다. 아무래도 여러 방면의 많은 글들을 항상 곁에 두는 사람들이다보니 글에 들어있는 내용이 깊고 상당히 풍부하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인 것 같다. 일본에서 건너온 책들이 깔끔하면서도 아기자기한 구성이란 느낌을 주는데 중국의 경우는 아직까진 특별한 패턴이 있다고 느끼진 못했지만 해당 책은 깔끔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조금 특이한 것이 이 책은 그 흔한 추천사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없다. 지은이 약력을 확인하고 들어가는 말과 나가는 말을 읽는 것이 내가 서평을 시작하는 첫 관문이기도하고 소장하는 책들도 내 기억에는 거의 저런 구성을 갖춘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조금은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비슷한 부분이라도 있는지 둘러봤는데 매 챕터 서두에 나오는 좌측 페이지의 글들이 이러한 것들을 대신하는 것처럼 보였다.


제목에서 직감할 수 있듯이 적을 만들지 않는 방법을 기술하고 있다. 말그대로 인간관계에 있어 상대에게 적대감을 심어주지 않는 방법을 하나씩 살펴보고 있는데 주된 내용은 내부적인 인격수양과 관련되어 있고 손해를 보더라고 조금 더 양보하고 매사 배려와 존중을 해야한다는, 큰 줄거리는 그냥 평범한 책이다. 다만 내부에 언급되는 내용들이 기존 보던 계발서들이 법칙과 기술적인 측면에 부각된 점이 많고 관계 자체에 집중해서 설명하려는 경향이 있었다면 이 책은 스스로 절제하는 미덕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의 책에서는 구성에서 오는 재미나 혹은 특별한 이론을 찾기 보다는 인용한 예시나 문구위주로 내 나름의 감동을 누리려 노력한다. 그러다 보석 같은 문장을 찾곤하는데 그 문장이 다른 문장보다 더 특별하다기 보다는 내 마음의 가장 곤궁한 부분을 울리거나 나와 동류의 생각을 담고 있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여기서는 "키케로의 우정"이 그러했다. 친구든 연인이든 다른 관계에서든 추억의 공유하거나 비슷한 느낌을 나눌 소중한 사람이 있어야 진정한 감동과 기쁨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책을 모두 읽고나서도 포스트잇을 붙여놓고 열댓번을 더 읽었다. 나는 나로서 존재하지만 개개인의 우리는 너무 외롭고 때로는 고립된 듯한 느낌을 가진다. 누군가와 물질이든 정신이든 나눌 수 있고 교감할 수 있을 때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전했을 때 내 바람대로 상대가 느껴준다면 이 또한 내가 존재를 다시금 확인하고 자각하게 만드는 또 다른 방식이자 삶의 기쁨이 아닐까. 하단은 그 본문의 내용이다.


 키케로의 우정에 관하여에 이런 구절이 있다. 만약 당신이 혼자 하늘 위로 올라가 아무리 멋진 우주 광경과 아름다운 별을 본다 해도 전혀 기쁘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자신이 본 아름다운 광경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상대를 찾은 후에야 비로소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다. 인간은 누구나 고독을 싫어한다. 우리는 항상 주변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 이런 면에서 친구란 언제나 가장 든든한 내 인생의 후원자이다. 우리는 평생 친구의 관심과 도움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우정이라는 보호막 아래 행복을 느낀다면 당신 주변에 좋은 친구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


- 내 편이 아니라도 적을 만들지 마라.P114



그리고 기존의 책들에서 보지 못했던 예시들도 많이 나오고 새로운 관점에서 풀어낸 이야기도 있어서 신선한 해석도 있었다. 당연한 이야기를 여러가지 방식을 빌어 새롭게 풀어서 보게 되는 것도 독서의 미덕이기에 여기에 충실한 책이라 생각한다. 조금은 어려울 수 있는 과학이론이나 전문용어가 등장하는 책이 아니고 문장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중고등학생부터 누구나 읽어도 좋은 책이다. 우화와 설화 동서양 위인과 속담 등 다양한 예시와 이야기가 등장해서 지루하지 않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이 책은 총 5개의 챕터와 48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되어있다. 소제목이 끝나면 The Wisom of Life라는 작은 란을 두어 해당 주제를 마무리하거나 요약, 혹은 덧붙이는 구절을 적어 놓았다. 가끔씩 본문 내용보다 이 부분에서 뇌리에 남는 문구들이 많았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이었고 좋아하는 부분이었다. 하단은 목차이며 마음에 남는 소제목을 볼드처리해두었다. 19 100% 순금이 없듯 완벽한 인간은 없다는 이 책의 가장 핵심이라 생각한다. 자기계발과 노력의 근본이 되는 가장 원초적인 명제가 바로 인간의 불완전성이니 말이다.


 목차

chapter1 행복한 인간관계를 위한 충고 
01 좋은 말은 한겨울에도 따뜻함을 주고 악한 말은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끼게 한다 
02 모든 일에 여지를 남겨두어야 극단적인 상황을 피할 수 있다 
03 우리는 과거도 미래도 아닌, 바로 오늘을 산다 
04 경솔한 행동으로 소인배와 문제를 일으키지 마라 
05 잔꾀만 부리다가 자기 꾀에 넘어가는 수가 있더 
06 신용을 지켜라 
07 능력을 숨기고 적당히 바보가 되어라 
08 허세를 버리고 대중과 가까워져야 한다 
09 치열한 경쟁은 모두에게 상처를 주지만 양보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 
10 한 걸음 물러서면 세상이 넓어진다 

chapter2 삶에서 배우는 인간관계의 진실 
11 타인을 배려하는 것이 곧 나를 위한 것이다 
12 내가 먼저 남을 존중해야 남도 나를 존중한다 
13 더 많이 양보하고 용서하라 
14 유머는 얼음산도 녹일 수 있다 
15 남들에게 베풀면 나에게도 이익이 돌아온다 
16 친구가 많으면 인생에서 기회도 많아진다 
17 이기적인 태도를 버리고 대범해져라 
18 때로는 진실이 거짓말보다 더 큰 상처를 준다 
19 100% 순금이 없듯 완벽한 인간은 없다 

chapter3 때와 장소를 가려 타인을 대하는 훌륭한 태도 
20 너무 진지한 행동보다 조금 어눌한 태도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21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이라면 솔직히 털어놓고 확실히 거절하라 
22 숙여야 할 때 숙일 줄 알아야 한다 
23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은 훌륭한 성공 비결이다 
24 작은 손해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25 자만하지 말고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아는 사람이 되어라 
26 의심은 문제를 키우고 마음을 비우면 원한이 사라진다 
27 적당히 대처하고 원만히 해결하라 
28 남을 비난하더라도 단점을 들추어내지는 마라 
29 타인의 단점은 잊고 장점만 기억하라 

chapter4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위한 지혜 
30 상대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주어라 
31 거만한 태도를 버려라 
32 신용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다 
33 겸손한 사람은 성공하고 거만한 사람은 실패한다 
34 상호 협조는 윈윈 전략을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하는 방법이다 
35 굴욕을 참아내면 큰일을 이룰 수 있다 
36 상대방이 좋아하는 미끼를 던져라 
37 잔소리와 말다툼은 결혼과 사랑의 적이다 
38 질투는 인생의 독약이다 
39 자신의 결점에 얽매이지 마라 
40 시간은 돈이다. 그러나 돈으로 시간을 살 수는 없다 

chapter5 바른 의지를 위한 마음가짐 
41 고정관념을 버리고 과감히 새로운 것에 도전하라 
42 굳은 의지를 지닌 사람은 절대 패배자가 되지 않는다 
43 의지는 성공의 열쇠이다 
44 자신의 인생은 자신의 방식대로 개척해야 한다 
45 환상을 좇는 마음보다 당장 행동할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 
46 타인에게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계획하고 결정하라 
47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마라 
48 똑똑한 것이 지나치면 어리석음만 못하다 



요즘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는 않지만 내가 항상 마음에 품는 생각 중에 하나를 저자가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구절이 있어서 인하단 박스에 담았다. 어찌 보면 좋은게 좋은거지라는 물에 물탄 듯한 태도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난 이런 태도 덕분에 관계에서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쉽게 넘어가고 앞으로 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어쩌면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 아닐까란 생각도 든다. 일 외적인 부분이라면 이렇게 부드럽고 유하고 단순하면서도 무심하게 지나쳐주는 것이 좋은 사람들과 오래도록 볼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면 상대도 내게 한결 편하고 부담 없이 대해준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마 항상 부족한 나도 많은 사람들의 이해와 지나침으로 지금까지 온 것일테니.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것은 바로 상대방의 단점을 가볍게 넘기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 삶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면 문제 삼을 필요는 전혀 없다."


- 미국의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


사람은 누구나 장점과 특기가 있는 반면 단점이나 문제점도 있다. 원만한 인간관계를 원한다면 상대방을 궁지로 몰아넣거나 극단적으로 맞서지 말아야 한다.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사대방의 장점을 띄워주는 일이다. 루쉬은 "나는 수십 년 동안 우정을 쌓아온 오랜 친구들이 많다. 우리는 서로 사소한 일에는 신경 쓰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의 큰 우정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지나치게 상대방의 단점을 들춰내어 트집을 잡는 것은 자신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 내 편이 아니라도 적을 만들지 마라. P135




마지막에 The Wisom of Life에서 가슴에 남았던 구절들을 옮겨본다.



이사도라 던컨은 "이기적인 사람이 비난을 받는 이유는 그들이 자기 이익만 챙기기 때문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익을 무시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막심 고리키는 일생의 경험을 통해 '베푼 만큼 행복해진다'라는 진리를 얻었다.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가 곧 나 자신을 위한 것임을 기억하라.


- 내 편이 아니라도 적을 만들지 마라. P79 


영국의 시인 바이런은 "나를 사랑하는 이에게는 한숨짓고, 나를 미워하는 이에게는 웃어주어라"라고 말했다. 우리는 최대한 평화롭고 화목한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 질투는 인생에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한다. '내가 서고자 하는 자리에 남을 먼저 세우고, 내가 도달하고자 하는 곳에 남을 먼저 도달하게 하라'라는 속담이 있다. 다른 사람의 성공에 질투할 것이 아니라 그것을 본보기 삼아 나의 성공을 앞당겨야 한다.


- 내 편이 아니라도 적을 만들지 마라.P244


타인의 단점을 쿨하게 잊을 수 있는 것은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타인의 단점을 너그럽게 용서하면 자신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는 무거운 짐을 던져버릴 수 있기에 좀 더 빨리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항상 마음속에 담아두는 일은 자신을 학대하는 일이다. 왜 남의 잘못 때문에 자신을 괴롭히는가?


- 내 편이 아니라도 적을 만들지 마라. P187


이 세상에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나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일은 없다. 만약 누군가 혹은 어떤 일이 의심스럽다면 정면으로 부딪혀 대화를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 방법이다. 자신을 믿고, 타인을 믿고, 이 세상을 믿어라. 그러면 당신은 지금보다 더 유쾌한 마음으로 아름답고 평화로운 인생을 즐길 수 있다.


- 내 편이 아니라도 적을 만들지 마라. P17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정리정돈의 습관 - 복잡한 삶을 단순하게 만드는 힘
고마츠 야스시 지음, 한승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가장 먼저 언급하고 싶은 것이 책을 펼치기 전에 먼저 정리할만한 장소가 있으면 청소를 한 이후에 이 책을 봤으면 한다는 것이다. 내 경우 이 책에서 딱히 어려운 내용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동기를 가지고 읽지 않았더니 몰입하기가 약간 어려웠다. 뭔가 과학적이고 그럴싸한 이론이 나오면 자극을 받는 내 성향도 있겠지만 대개의 독자가 뭔가 대단한 정리에 관한 특별한 법칙이나 테크닉을 바라고 읽는다면 기대에 못 미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엇다. 하지만 중반부에 책을 덮고 한 켠에 쌓인 서류와 책 가지를 정리하니 당장 어떤 종류로 분류해야 하는지부터 막막했다. 그래서 실제 정리하다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해당 목차로 가서 읽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살림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아이템별 장소별 실전에 바로 사용가능한 테크닉을 알려주는 방식은 아침에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방송에서도 자주 다루는 것이고 여타 잡지와 같은 서적에서도 많이 나오는데다 인터넷 신문의 생활면에서도 잊을만하면 나오는 것들이다. 즉 그런 것을 바라고 해당 책을 펼치면 실망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에서 정리가 가지는 추상적인 의미와 긍정적 영향에 더욱 집중해서 읽었다. 세밀한 방법론은 검색엔진에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를 거꾸로 생각해보면 이 책은 아주 디테일하지 않아도 명쾌하다는 반증일 것이다. 저러한 세부적 기술을 늘어놓기 이전에 버리고 분류하는 기준을 굉장히 단순하면서도 어렵지 않게 수치로 보여주는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가령 “1년 이내에 손대지 않는 책은 버려라” 이런 식이다. 정리의 대상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오히려 이러한 방식은 이 책의 장점이며 또한 버리지 못하는 심리에 대해서도 적재적소에 잘 지적하고 있어 설득력도 높다.

 

저자가 결국 정리의 진정한 의미와 재발견 그리고 가장 기본이 되는 원칙을 말하고자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아가 정리 자체가 인생 전반에 끼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서 말한다. 내가 이 책에 관심이 있었던 이유는 첫째로 법정스님의 무소유란 책을 좋아하기 때문이고 둘째로는 재작년에 타지로 이사 오면서 물건을 많이 버린 것이 큰 계기가되었다. 문제는 저러한 계기가 있음에도 꾸준히 정리한다는 것이 쉽지않다는 것이다. 대청소란 단어도 그런 것에서 출발하게 된 것 아닐까. 게다가 보이는 부분만 정리되면 당장 급하지 않아서 금새 잊기 때문에 정리가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디서부터 손을대야할지 감이오지 않는 것도 또 다른 이유다. 

 

정리라는 것은 대개 마지막에 어지러진 것을 제자리로 돌린다는 의미가 있는데 책에서는 모두 원래 장소에 돌려놓는 것을 제로상태로 되돌린다고 표현하면서 책상 위의 상태와 머릿속의 상태는 링크되어 있다고 한다. 많이 경험하는 일일텐데, 시험기간에 부담감에 대한 회피성향으로 책상을 치우는데 시간을 할애한 경우가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시간 낭비이거나 딴짓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깨끗한 책상은 우리 머릿속 사고까지 깨끗하게 해준다는 저자의 말에 적극 동의한다. 사람은 많은 경우에 외부 환경에 큰 영향을 받으니 말이다. 그러한 점에서도 정리의 의미는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나 정리는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대개 물건이 그 대상인데 자신의 자취와 다름 없으므로 잊었던 꿈이나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또한 이를 통해 변화의 계기를 만들 수도 있다. 만약 하루를 온전하게 살고 내일이 시작되면 어제는 죽는 것과 다름 없을테고 기억에서 멀어지거나 잊혀진 물건들은 종국에는 개개인의 유품과 다름 없다. 스스로를 추억할 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실린 신문기사라든지 어려서 땄던 메달이나 오래된 일기 속의 꾸물거리는 글씨로 쓴 자신의 꿈 이야기는 과거에 죽은 내가 스스로에게 주는 유품과 다른 없지 않을까. 무엇이든 간에 기억을 상기시켜 준다면 삶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다. 유품이라면 얼마 전 서평했던 하늘에 보내는 상자 - 메리 로우 퀸란이 있다. 남겨진 것을 확인해서 진정성을 확인한다는 점에서 맥락이 비슷하다.

 

총 네 개의 챕터와 51가지의 작은 제목으로 되어있다. 소제목이 끝나는 부분에 one minute point를 두어 내용을 간략해 요약해 나중에 짧은 시간을 들여 훑어보기 편하도록 배려했다.

 


 목차

 

prologue | 시작하며

 

STEP1 정리하여 이끌 것인가, 하지 않아 떠밀릴 것인가

리드하는 인생의 출발, 정리정돈의 시작

 

01 어제를 끝맺고 오늘로 리셋하라

02 무엇을 정리할 것인가

03 정리정돈은 끝이 아니라 변화의 시작이다

04 정리정돈은 성공의 필수조건이다

05 기회를 받아들일 준비

06 물건, 공간, 사람을 살려라

07 정리정돈이 주위에 미치는 영향

08 사용하는 물건의 마음을 생각하자

09 낡은 기회란 없다

10 정리정돈 연습은 여행으로

11 정리정돈을 미룰 때의 핑계와 대처법

12 정리정돈의 우선순위

 

STEP2 정리정돈, 시간은 줄이고 효과는 높여라

단시간에 내 것으로 만드는 정리정돈의 기본동작

 

13 어디부터 시작할 것인가

14 정리정돈의 3대 규칙

15 정리정돈의 기본동작

16 정리정돈의 성역

17 악순환을 부르는 적, 집착

18 버릴 때는 이런 마음으로

19 냉정한 판단의 수단, 유효기간

20 버리고 후회하는 물건은 없다

21 판단에 시간이 필요하다면

22 수납공간에 여유를 둬야 하는 이유

23 새 수납장은 도피처에 불과하다

24 사전에 차단하자, 수납의 악순환

25 물건의 활용도에 따른 수납방법

26 정리정돈의 전반, 중반, 후반

27 타입별로 알아보는 정리정돈 고민 해결법

 

STEP3 정리정돈에 마침표를 찍자

정리정돈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기 위한 유지 방법

 

28 방심하면 찾아오는 5가지 함정

29 예외를 만들면 공든 탑이 무너진다

30 정리정돈, 한꺼번에 할 수 있을까?

31 습관이 되면 이렇게 좋아진다

32 습관이 주는 감각으로 컨트롤하라

33 매일의 1분이 큰 결과를 남긴다

34 정돈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규칙

35 제 위치 규칙

36 타입 별 흐트러짐 대처법

37 의욕을 높이는 4가지 힌트

38 습관화의 첫걸음, 두 개의 기둥 세우기

39 곧장 효과를 확인하는 방법

40 반대심리를 이용하여 극복하라

41 습관을 이용하여 극복하라

42 정리정돈은 전염된다

43 오늘의 정리정돈이 10년 후를 바꾼다

 

STEP4 정리정돈을 통해 변화를 직접 느껴보자

곧바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8개의 정리 포인트

 

44 추억이 깃든 물건 정리

45 잘 줄지 않는 옷 정리

46 신문, 잡지, 책 정리의 기준

47 서류 정리의 기준

48 생활의 능률을 높이는 PC 정리

49 소통의 기본, 메일 관리

50 활력의 원천, 냉장고 정리

51 내 재산 흐름이 뚜렷해지는 지갑 정리

 

epilogue | 끝맺으며



물건이 적을수록 생활에 집중할 수 있다. 엄마는 많은 화분을 기르시는데 정성을 들이신다. 하루에도 몇 번을 잎을 쓸고 물을 주시고 말을 거신다. 공간만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정성을 쏟아야 하는 것도 부지기수인 것이다. 신경쓸 물건이 줄어들수록 우리 본연의 목표와 소중한 사람들 그리고 원하는 일에 진력할 수 있는 에너지를 늘릴 수 있다. 저자도 3개월 단기 어학연수에 자신의 짐이 고작 트렁크 하나 분량인 것을 보고 그것을 계기로 강사로 활약하고 책도 냈다고 말한다. 우리는 적은 물건으로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음에도 쉽게 이를 망각한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우리는 많은 물건에 둘러싸여 생활하고 있다. 과거에 필요에 의해서만 생에 필수적인 의식주에 밀접한 물건을 구매했었다면 지금은 나아가 취미와 흥미와 충동에 의해 혹은 자신의 표현을 위해 단기적이고 일회적인 물건들을 끌어안고 살아간다. 장소는 제한적이고 소유라는 인간의 본능과 미련과 게으름 그리고 추억들 때문에 정작 삶에 중요한 것에 집중하기 어려운 경우가 생기기까지 한다. 궁금하다면 나처럼 백지를 꺼내서 오늘 하루 종일 내 곁에 쓰인 물건을 적어보자. 일주일 내내 내가 꼭 써야만 했던 물건은 정말 몇가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나도 무척 놀랐다. 자극을 위해서라도 한번 해보길 권한다.


요즘 많은 자기계발서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방향으로 무언가 특별한 습관을 들이자는 것이 대세인데 이 책은 정리정돈하는 것 자체를 습관으로 들여야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정리란 것이 버리는 것이 주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존의 자기계발의 방향과는 사뭇 다르다는 점이 특별하다. 더해서 저자는 요즘 많이 보이는 21일 법칙을 이야기하며 이 기간 동안 여기 나오는 원칙들을 쉬운 것부터 하나씩 해나가면 결국 좋은 습관으로 남는다고 주장한다. 내 경우 서류와 책이 많기 때문에 조금만 방심하면 산처럼 종이가 불어나곤 하기에 나도 당장 실천해야 할 문제다.

 



 

내가 좋아하는 법정스님의 말씀과 많이 닮은 책이다. 삶은 소유할 수 없고 소유하지 말아야 한다. 자연히 흐르는 세월처럼 버려야 자리가 나고 또 채워지는 것이다. 이 책은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며 정리의 자세를 잡아줄 것이다. 인생이 안풀리는 것 같고 마음이 복잡한 사람이라면 마음을 정리정돈하는 기분으로 읽어보라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꿈꾸는 자는 절망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다
한페이 지음, 하진이 옮김 / 서래Books / 201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인 한페이는 의학심리석사 졸업자로 현업 의사이다. 최근에는 심리학 연구에 주력해 인간 잠재의식을 자극하여 낙관적인 인생관을 가지게 할 수 있고 각종 심리장애를 제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다. 이 책은 그러한 그의 주장에 발맞춘 서적이라하겠다. 막연히 긍정적이고 열심히 살자고 외친다고 인생이 성공의 길목에 들어서는 것이 아니기에 앞서 꿈을 이룬 사람들의 역관 고난의 이야기는 언제나 우리의 이상이 잠들지 않도록 독려하는 큰 에너지가 된다. 또한 이런 책에서는 다수의 유명인이 등장하기 때문에, 운이 좋다면 책을 통해 롤모델을 찾는 기회도 갖을 수 있다.


총 7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챕터마다 성공을 위한 태도를 제목으로 달고있다. 요즘 성공이나 개인적인 행복과 평안을 찾는 책들이 주로 원리와 원칙을 정리해서 압축 설명하는 방식인데 이 책은 저자 자신의 경험과 유명인들에 관한 이야기, 다른책에 나온 관련 인용문 그리고 성공과 관련된 동화와 신화와 사건, 일화 및 우화 등이 주를 이룬다. 모두 실화인 것은 아니며 일부 가상의 이야기도 들어있다. 개인적인 생각에 저자의 배경을 고려하면 생리학이나 신경학등의 이야기가 종종 나올줄 알았는데 이런 것이 없다는 점은 다소 의외였다.


하단은 목차이며 마음에 남는 경우에는 볼드체로 처리하였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꿈의 청사진을 그리라는 이야기였다. 요즘 많이 보이는 문구 중에 하나는 꿈을 계속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는 것이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인 덕택에 실연의 아픔, 끔찍한 사고와 같은 부정적이고 무거운 기억을 시간에 지남에 따라 잊고 살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이로운 패기나 긍정의 자세까지도 퇴색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꿈을 그냥 말하지 말고 항상 시간과 공이 들어가더라도 이를 그려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 목차 >

        1장…현재에 안주하지 마라
01  원대한 꿈을 품어라          02  과감히 안식처를 박차고 나가라
03  새로운 잠재력을 계발하라  04  꿈의 청사진을 그려라
05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  06  변화의 선구자가 되라
        2장…기회를 놓치지 마라
07  기회가 운명을 결정한다   08  기회는 바로 옆에 있다
09  당신에겐 선택의 기회가 있다   10  끈기도 능력이다
11  1%만 더 노력하라           12  우연의 힘을 우습게 보지 마라
13  성공한 사람의 20%는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이들이다
14  인맥은 재산이다
        3장…성공을 위해 스스로 변화하라
15  인격소양이 행운을 가져다준다     16  적극적인 마음가짐을 잃지 마라
17  한 걸음 바로 앞에 성공이 기다리고 있다
18 완벽하게 실력을 갖추라      19  성공은 사소한 습관에서 시작한다
20  포기도 일종의 지혜로운 전술이다
         4장…인생의 꿈을 펼쳐라
21  기회를 놓치지 마라               22  기회를 발견하는 법
23  남들보다 더 노력하라       24  세심한 관찰력을 길러라
25  습관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라
26  난관 속에서도 신념을 잃지마라
27  과거를 잊고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라
28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라        29  용기는 성공의 발판이다
        5장…즉시 행동으로 옮겨라
30  적극적이고 탄력적인 삶을 살라                31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라
32  기회 앞에서 망설이지 마라        33  힘을 집중하라
34  인내심은 기적을 창조한다       
35  우물에서 빠져나와 성공을 향해 가라
36  평범한 인생에서 특별한 인생으로
        6장…인생의 기적을 창조하라
37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놓치지 마라            38  좋은 생각이 미래를 결정한다
39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지 마라
40  성공하는 사람은 말보다 행동이 앞선다
41  인생의 목표를 향해 질주하라 42  인생은 지구력 게임이다
43  기적을 믿고 자신을 믿어라         44  인생의 주인은 당신 자신이다
        7장… 인생의 종점은 없다
45  웃어라, 인생이 달라진다
46  집착은 성공의 토대이다
47  미지의 세계를 두려워하지 마라
48  원망하지 말고 노력하라
49  자신에게 충실하라
50  힘을 모아 아름다운 인생을 만들어 가라


중요한 부분은 큰 포인트로 붉은 글씨 처리되어 있기 때문에 나중에 천천히 둘러볼 때 요긴하다. 겉장을 넘기면 문구를 넣을 수 있는 공란이 있어 선물할 때도 좋다. 특별한 일러스트나 사진 이미지 등이 들어 있지 않지만 특별히 전개가 지루하지 않기에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좀 더 세련된 편집과 구성이었다면, 예를 들어 최근에 많은 책들이 그러하듯이 핵심 내용을 정리해서 후단에 달아 놓거나 독자 참여형 부가 자료가 있었다면 좀 더 좋았을 것 같다. 


근자에는 날이 더워서 있던 패기도 녹고 없던 짜증도 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심린한 시기였을 것이다. 이 책은 특별한 이론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꽉 짜여진 체계적 처세서는 아니지만, 편하면서도 쉽게 읽히기 때문에 이러한 시기에 마음의 재정비가 필요한 사람에게 적합할 것 같다. 특히 부담스러운 정도로 실전용 디테일이 많은 성공테크닉 서적이 물리는 사람이라면 가볍게 읽기 좋기에 추천하며 예시가 친근하고 전문적 성향의 어려운 용어가 등장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고생들에게도 역시 추천한다.



끝으로 마음에 남았던 구절을 적어본다.



기회를 선택하는 것은 열매를 따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먹음직스러운 커다란 열매를 바견했을 때 망설이거나 그냥 지나치는 사람이 많다. 더 큰 열매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말이다. 나중에 가서야 자신이 포기했던 열매가 가장 큰 열매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땅을 치고 후회한다. 기회를 선택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포기할 때와 선택할 때를 현명하게 판단해야만 성공을 얻을 수 있다.


- 꿈꾸는 자는 절망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다. P213


저명한 심리학자 빅터 프랭클은 일찍이 적극적인 주도성을 강조했다.

유대인 출신의 빅터 프랭클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무섭고 비참한 생활을 했다.

이때 그는 생사의 엇갈림 속에서도 삶의 으미를 잃지 않고

인간 존엄성을 지킬 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선택의 자유' 때문이었다.

즉, 인간은 모든 것을 다 빼앗길 수 있어도

선택의 자유와 선택한 것을 

이뤄 가는 의지만큼은 빼앗길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는 원만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려면 무엇보다 적극적이고

주도적이 되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행위에 책임의식을 갖고, 

외부 환경에 제약을 받지 않으며, 이성으로 감정을 다스릴 줄 알고,

자신의 행동과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 꿈꾸는 자는 젊아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다. P11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오래된 미래, 전통육아의 비밀
EBS <오래된 미래 전통육아의 비밀> 제작팀.김광호.조미진 지음 / 라이온북스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비싼 수입 유모차를 예약하며 사는 아이 엄마들에 대해 뉴스에서 보도된 일이 있었다. 경험이 없는 부모는 대개 아이의 눈 높이나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측면에서 양육에 접근하기 보다는 본인의 의욕이나 욕심이 피상적인 지식에 의한 행동이 앞서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특히 최근에는 대가족 시스템이 아닌 핵가족화된 가족구성원 때문에 아이에게는 애착관계 형성을 분담할 대상이 과거 보다 줄고 엄마 입장에서는 육아부담이 가중된 형태를 띄고 있어 엄마란 존재에게 양육부담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때 대개의 초보 엄마들은 인터넷을 참고하거나 유명한 양육서적을 읽고 이러한 방식을 그대로 따라하게 되는데 문제는 바로 여기서 출발한다. 전문가가 아니라 양질의 정보를 선별하기 곤란하고 자신의 유아기 시절의 기억을 더듬어 살릴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부모의 입장에서는 연구를 거듭할수록 미궁에 빠지지곤 한다. 이 책은 그러한 엄마들을 위해 전통육아법을 추천하고 있는데 신뢰할만한 과학적 근거들과 이에 관한 데이타 수치를 제시하고 있으며 실천방법이 어렵지 않다는 점이 장점이다.


책은 포대기라는 우리의 양육도구가 트렌드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인기를 끈다는 사실과 검색창에서 포대기를 검색하자 쏟아지는 관련 정보들을 예시로 들며 정작 한국에서 포대기는 밀려나고 있는 실정을 대조하여 보여준다. 육아 도구란 것이 비단 포대기만 있는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를 통해서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이유는 이 책 전반에 걸쳐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바로 바로 아이와 엄마의 바람직한 애착관계형성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서구화된 오늘날, 많은 방식을 우리가 차용한 상태이며 심지어 육아방법까지 수입이 되어 많은 주부들이 이를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독립성을 강조하는 서양식의 양육스타일은 출산 후에 일하는 여성이 편한 방향으로 발전된 형태를 띄는데, 모유 대신 분유를 먹이고 아기가 욕구를 표현하기 위해 울며 엄마를 찾는 경우에 울음을 그칠때까지 내버려두어 마침내는 포기하는 법부터 익히게 한다. 이러한 양육환경이 결국에는 불안정한 성인을 키우고 나아가 행복하지 못한 가정상태를 초래하며 궁극에는 이혼률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것이 책의 논리였다.


독립심과 자율성이 성공으로 가는 길의 척도가 되는 세상에서 아이 엄마들이 선뜻 포대기를 두르고 아이들을 장시간 품고 침대에 데리고 잔다는 것은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내키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포대기가 아이들의 다리를 망가뜨리지 않는다는 소아정형외과 전문의의 인터뷰와 아기를 곁에 두고 수면을 취한 경우 아기의 상태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이런 수치가 높은 아시아권에서는 영아돌연사증후군이 서구에 비해 낮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킨다. 또한 엄마가 많이 안아주고 접촉한 아이들은 조사결과 덜 울고 덜 불안해했다. 안정적으로 애착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을 진화론적 관점에서 설명하는데, 성인이 된 개체로서의 뇌의 용량은 다른 포유류 개체와 비교해서는 크지만 직립보행으로 인해 좁아진 여성의 산도가 문제되어 태아의 뇌가 덜 자란 상황에서 조기에 출산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게 된 것이고 이런 점에 비추어 향후 생활방식을 자궁속의 상태와 비슷하게 엄마의 밀착 양육으로 아기를 키우는 것이 자연스러운 양육의 모습이란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이되는 애착형성의 상지적인 도구가 포대기이기 때문에 책에서 포대기란 단어가 자주 나오는 것이다. 하단은 관련된 책의 내용을 발췌하였다


따라서 인간의 뇌가 유인원의 뇌보다 세 배 이상 큰 것을 감안하면 인간의 아기는 임신 21개월 후에 태어나야 안정적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자궁에 있을 수 있는 기간은 현실적으로 9개월뿐이므로, 마틴 박사는 나머지 12개월은 최대한 자궁 속에서 아기를 키우듯 밀착하며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한다.


- 오래된 전통육아의 비밀 중 P142


인간은 두 발로 걷는 직립보행을 하면서 골반의 모양도 변화했어요. 여성의 골반은 점점 좁아져갔죠.

그런데 이에 반해 태아의 머리는 점점 커져갔어요. 출산의 위험이 커진 것입니다. 이 때문에 아기는 매우 일찍 신경학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로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 오래된 전통육아의 비밀 중 P139 


애착의 정의와 이것이 책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이유는 하단의 박스내용과 같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동물이 자신이 아닌 다른 인간이나 동물을 가까이 하고 이를 유지하려고 하는 행동.영국의 아동정신분석학자 J.M.볼비가 정의한 용어로 사랑하는 대상과 관계를 유지하려는 행동을 뜻하는 정신분석학적 용어이다. 


애착의 대표적 예는 아기와 어머니 사이에서 볼 수 있다. 아기와 어머니는 서로 사랑의 관계를 집요하게 유지하려고 애쓴다. 특히 포유류나 조류는 태어나면서 어미에 대한 애착을 본능적으로 가지며 동시에 낯 모르는 대상에 대해서는 두려움을 갖게 된다. 

인간의 경우 생후 6개월 정도면 특정 인물에 대해 애착을 가지며 또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갖는다. 이때를 무난하게 넘겨야 정상적인 성격을 형성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정서적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다.


애착 실패의 극단적인 결과는 반응성 애착장애(reactive attachment disorder)로 나타날 수도 있다. 애착은 주 양육자와 갖는 정서적 유대감으로 아동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반응성 애착장애 아동은 신체적·지적·정서적인 발달이 지체될 수 있다. 생후 약 8개월이 되면 대부분의 유아들은 낯선 사람을 비선별적으로 받아들이나 반응성 애착장애 아동은 아무에게나 강한 애착을 보이거나 반대로 지속적으로 접촉을 거부할 수도 있다. 


결국은 엄마와의 충분한 스킨쉽과 정서적 감정적 교류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상호작용이 서로에게 집중했을 때 효과적으로 발생하는데, 이를 이끌어나갈 주체인 엄마들은 주로 유명한 브랜드의 놀이제품이나 동화책등을 이용해서 아이들과 소통하려고 시도하는 경우가 대개라 막상 장난감이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아이들과 놀아줘야하는지도 모르고 이런 연유로 아이들의 진정한 욕구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엄마는 육아스트레스를 느끼고 아이들은 충분한 교감을 나눌 수 없어 불안하고 불만스러워진다. 결국 보통 아이도 까다로운 아이가 되버리고마는 것이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실험은 유명한 실험인 H 해리의 원숭이 애착 실험이다.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 http://blog.naver.com/lawnrule/120166215271

결론은 비싼 유모차나 교구보다는 충분한 물리적 접촉이 아이에게 훨씬 이롭고 엄마의 양육만족감도 높여주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실제로 뇌인지과학에서는 호문쿨루스라는 뇌의 지도가 있다. 
















[이것이 호문쿨루스로 인간의 뇌에서 신체의 각 부위가 차지하는 운동과 감각영역의 크기가 비례해 신체를 재구성한 것이며 손과 입이 비정상적으로 커진다.]


여기에서는 손이나 혀가 차지하는 면적이 굉장히 넓은데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손으로 다양한 운동을 한다면 뇌의 더 넓은 부분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다. 책에서는 전통놀이로 단동십훈이라는 것을 소개하며 우리가 흔히 아는 잼잼 곤지곤지와 같은 활동놀이의 한 형태이다. 실제 이를 실천하는 한 어린이집의 아이들의 미술을 통한 발달상황을 알아본 결과 또래보다 앞선 모습을 보여준다. 문제는 이러한 놀아주기 방식을 전문적으로 배울만한 공간과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인데 책에 나오는 설명도 내가 아이 엄마라면 충분치 않을 것 같다.


총 네개의 챕터로 구성되어있다


 차례 --------------------------------------------

추천사 
󰋯우리의 몸에 맞는 우리의 것으로 아이를 키운다는 것
󰋯품으로 안아주는 부모가 그립습니다

프롤로그
󰋯육아의 길을 잃고 불안해하는 이 시대 엄마들에게

/첫 번째 이야기/
파란 눈의 엄마들, 포대기에 반하다
1. 서울에는 없고, 뉴욕에는 있다?
패션의 도시 뉴욕에서 열린 이색적인 ‘포대기’ 강의
포대기 본고장 한국에서 포대기를 매면 별종 엄마!
서양에서 일고 있는 애착육아운동

2. 촌스러운 포대기의 세계적인 열풍, 그 마땅한 이유
우리의 전통육아방식과 꼭 닮은 서양의 애착육아운동
엄마와 아이를 잇는 놀라운 힘, 포대기
당신에게는 육아본능이 있다


/두 번째 이야기/
육아지식과 본능의 충돌! 불안한 엄마들
1. 인터넷 속 육아정보, 엄마들을 흔들다
울 때마다 안아주지 마라! 떼쟁이 된다?
수면교육은 신생아 때부터, ‘따로 자기’ 시기를 늦추지 마라?
수유, 아기가 달라는 대로 주지 마라, 정해진 시간에만 먹여라?
많이 업어주면 아이 다리가 휜다? 의존적이 된다?

2. 포대기와 함께 버려진 엄마의 육아본능
본능을 거스르는 육아, 열심히 하면서도 늘 불안
서양육아에서 ‘독립심’이 강조된 이유
‘나’가 중요한 서양육아, ‘우리’가 중요한 동양육아
불안한 육아, 안정된 애착도 방해

3. 5천 년 육아지혜, 우리 선조들의 육아법․교육법
아이를 지키고, 모성본능을 깨우는 전통태교
정서 안정과 신뢰감 형성을 고려한 모유수유
온 가족이 함께한 전통육아
본보기, 아동존중을 중요시했던 전통육아 교육


/세 번째 이야기/
PART 잼잼, 곤지곤지에 아이 뇌가 움직인다
1. 인류 탄생의 숨겨진 비밀
직립보행 이후, 모든 신생아는 이른둥이로 태어난다
포대기, 태내와 비슷한 환경을 제공
인류의 엄마본능, 전통육아와 통하다

2. 육아본능을 살려주는 전래놀이 스킨십
장난감, 그림책이 없으면 아이와 못 노는 요즘 엄마들
전래놀이 2주 만에 달라진 엄마와 아이
장난감에 집중하는 서양놀이, 내 아이에게 집중하는 전통놀이

3. 단동십훈을 아시나요?
잼잼 곤지곤지의 다른 이름, 단동십훈
아이 신체발달 단계에 맞춰진 발달놀이
단동십훈에 숨겨진 뇌과학의 비밀

4. 당신의 잠든 육아본능을 깨워라
손 탄 아이, 정서․인지․신체발달에 유리
일하는 부모일수록 아이와 함께 자라
아이를 맘껏 끼고 키워라. 그래야 본능이 깨어난다


/네 번째 이야기/
오래된 미래, 전통육아에서 길을 찾다
1 전통육아법으로 정말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
전래놀이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부산의 한 어린이집
단동십훈으로 몸짓놀이 수업을 하는 영아반
형님들이 가르쳐주는 수업, 문자․교구가 없는 유아반
세상살이 이치 가르쳐주는 특별교사, 텃밭 할아버지와 이야기 할머니

2 신명나는 아이, 모든 발달이 앞서다
전통육아 어린이집 아이들의 그림분석
또래보다 뛰어난 인지, 감정, 사회성의 발달
전통육아가 아니면 안 되는 것

3 한국인의 육아 DNA를 믿어라
외국산 육아방식의 부작용 
힘들어도 딱 3년만 아이를 품어라. 모든 것이 해결된다
내 안의 DNA를 믿어라. 그것이 가장 편안한 육아이다

에필로그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받아들이게 만든 전통육아의 힘

방송 프로그램 소개
부록


전통이란 단어가 주는 분위기가 마치 비과학적이고 과거를 단순히 답습한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책 속에서 선조들의 출산이란 이미 임신도 하기 이전부터 시작되는 하나의 긴 여정이었다. 특정 짐승을 먹지 말라던가 하는 것들은 물론 과학적이라 할 수 없겠으나 실제로 이런 정숙함을 요구했던 것이 예비임부와 남편에게 미리 부모될 마음가짐을 심어주고 결과적으로 임신할 수 있는 좋은 신체 컨디션을 만들어주었으리란 점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실제로 계획임신이 아이들의 조산위험을 덜어준다는 수치화된 증거가 이를 뒷받침한다.


많은 분량은 아니었지만 책에서는 과거 전통교육과 양육방식에 대한 일부 부정적 이미지와 달리, 관련하여 아동존중 사상에 입각한 많은 저술서가 있으며 양육이 비단 어머니에게만 부과되는 짐과 같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이 교육은 모두 아빠의 몫이라는 생각까지 했었다고 말한다. 게다가 의문 나는 것을 질문해오는 것에 인색하지 않았으며 아이들의 자질과 흥미에 관심을 갖고 이들의 역량을 고려했었다고 소개한다. 단순히 우리가 생각하는 면모와는 사뭇 다른 모습들이며 전통이란 단어 때문에 선입견을 가지고 미리 손사래를 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곁에서 아이가 크는 것을 보면 정말 아이들의 개성만큼이나 발달상태도 제각각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아파트 단지에서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이 모인 곁에서 귀동냥을 하면 오늘은 무슨 단어를 말했는지 고개를 가누는지를 일어서는지 등을 서로 이야기하며 자신의 아이가 문제가 없다는 것에 안도하기도 하고 혹여 조금 늦는 듯한 느낌이 들면 몹시 초조한 기색을 보이기도 한다. 자신의 절반을 닮았지만 자신의 전부가 되어버리는 자식이란 존재때문이리라.


내 동생의 경우 또래 아이들이 보통 단어를 말하고 의사표현을 적극적으로 하는 시기에 그저 손가락으로만 물건을 가리키거나 몸을 움직여 자신의 의지를 표현한 적이 있었다. 도통 말을 하는 법도 없고 하더라도 분명치 않고 웅얼거리며 눈만 말똥말똥 뜨고 있어 부모님의 애를 태웠었는데. 보다 못한 엄마는 서울대학병원에 동생을 데리고 갔지만 담당의사분은 기능과 지능도 발달상황이 모두 정상이니까 그냥 기다리라고만 하셨다.

정말 신기하게도 동생은 결국 한달 남짓 지나자 물을 가둔 댐이 열리듯이 말을 쏟아놓기 시작했다. 특별한 질병이 없다면 아이들의 개성과 적성 그리고 발달상황은 정말 제각기이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가 건강하고 밝게 자라리란 믿음으로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며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인 것 같다. 부모가 아이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예민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면 아이들은 부모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이기에 그들의 태도에 누구보다 민감하게 반응한다. 믿고 기다리고 교감하는 것이 나중에 내가 하고 싶은 부모의 역할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카페라테 효과 - 커피 한 잔과 바꾸는 행복한 노후의 비밀
전영수 지음 / 다온북스 / 201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에는 커피 관련한 서적인 것 같아서 큰 관심이 없었는데 책 소개글의 '30살'이란 단어가 보이자 유심히 읽어보니 이 책은 개인 자산 운용에 관한 가이드이자 전반적인 인생설계에 대한 조언을 주는 책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흥미로운 점은 금융에 관련된 것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인생설계 전반에 관계된 직업과 인간관계를  포함한다는 점이 그것이다. 이는 이 책이 추구하는 것이 단순한 금전적 측면의 대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노령화 사회를 대비하는 '노후'준비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시점을 30대부터라고 말한다.


카페라테 효과란 4000원 남짓의 커피 한 잔 값을 아껴 미리 노후에 대비할 때 얻는 효과를 말한다. 4000원이 30년을 모이면 대략 2억원 남짓이 된다는 논리인데 이러한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서 조금 까다로운 운용 조건을 거친다면 푼돈으로 종잣돈을 만들 수 있고 이로써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준비는 30대부터 해야한다는 것을 강조하는데 노후준비란 것의 3대 조건이 돈(자산소득), 직업(근로소득), 사람(인간관계)를 아우르는 총체적인 것이기 때문이고 시시각각 변하는 정부정책은 노후를 충분히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개인이 스스로 이렇게 미리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저자의 이러한 논리가 굉장히 설득력 있게 들리는 이유는 일본의 경우를 예로 들고있기 때문인데 일본은 평균수명이 높고 고령화 속도가 굉장히 빠른편이며 더불어 준비되지 않은 노후로인해 노인 빈곤층의 증가와 경제성장 속도는 둔화가 겹쳐, 나라는 부유하나 개인은 빈곤하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러한 일본도 국민연금, 후생.공제연금, 기업연금의 다중연금구조를 가지고 있어 우리나라보다 사회안정망이 탄탄하다는 것. 게다가 지금의 30대는 평균수명 100세 시대가 될 것이기에 이러한 예측들은 우리나라 상황에 비추어 단순 기우라 치부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해당 서적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2장은 30대부터 노후준비가 되어야만 하는 이유를 말한다. 1장이 행복한 노후에 요소들을 짚어보는 장이라면 2장은 그것이 30대부터여야만 하는 이유를 들고 있다. 3,4장은 본격적인 금전과 관련된 장으로 각각 주식과 부동산에 대해서 다룬다. 5장은 평생직업, 6장은 인간관계, 결국 큰 틀은 앞서 말한대로 돈과 직업 그리고 인간관계로 이것들을 각 장에서 안배해 설명한다. 



마음에 남았던 부분은 볼드체로 처리.


 [차례]

프롤로그: 커피 한 잔과 바꾸는 행복한 노후의 비밀

1장: 30대가 꿈꾸는 ‘행복한 노후’의 비밀
2020년 대한민국에서 산다는 것
브레이크 고장 난 시한폭탄 특급열차
99%의 분노가 빈부 격차를 해소시킬까?
저성장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변하지 않고 변할 수 없는 국민연금의 원죄
늙거든 요트에 앉아 석양을 즐기자
카페라테 한 잔에 담긴 노후의 행복 주문
30대가 누리는 복리효과의 클라이맥스

2장: 100세 시대를 위한 30대 워밍업
마음먹기에 달린 인생 2막의 청사진
돈으로 짚어보는 30대 은퇴 계획
30대 고민 해결 첫 단추는 끈질긴 정보력
위험해지는 30대를 위한 만약의 경제학
자녀 교육비 딜레마에 대한 냉정한 판단
부부가 나누는 베갯머리 대화의 힘
3층 연금설계라면 은퇴생활 기초 완성
노후 준비 초보라면 인덱스펀드 장착은 필수
30대 희망 아이콘 ‘ETF’의 성공 경제학
100세 시대를 위한 30대의 현실과 대안

3장: 30대 노후 대비 프로젝트 1_주식
주식을 준비하는 청춘 현역의 기본기
30대 위기관리 뼈대는 겁쟁이 투자법
주식과 펀드 사이의 헷갈리는 고민 해결법
부풀려진 주식 실패의 오해와 변명
숨겨진 주식 승자들의 진실과 비법
실패할 수밖에 없는 투자자와 주식
30대가 주식과 통하는 7가지 이유 
주식을 이기는 쉽고 단순한 첫걸음
성공 마침표를 찍는 주식매매 노하우
30대에 권하는 100년짜리 주식 조건

4장: 30대 노후 대비 프로젝트 2_부동산
부동산과 노후의 불편한 퍼즐
부동산, 과연 누구 말을 믿을까
가격 전망의 날선 공방과 관전 포인트
고령국가가 알려주는 부동산 성공 힌트
부동산 첫걸음, 30대의 내 집 마련 전략
노후를 함께할 차기주자 찾는 방법
30대가 찾는 성공 물건의 5가지 공통분모
30대 부동산 승자를 위한 25가지 성공전략
30대가 눈여겨봐야 할 부동산 대권후보

5장: 30대 노후 대비 프로젝트 3_평생직업
30대 최우선 노후 대책은 평생직업 찾기
30대는 ‘일’의 복리를 실천할 마지막 기회
자신 없다면 회사 문턱에 절하고 비벼라
프로페셔널이 꿈꾸는 행복 노후의 경제학
짐 싸는 30대가 명심해야 할 포인트
화려한 창업을 완성하는 30대 독기의 힘
직업을 업그레이드시키는 10가지 기술

6장: 30대 노후 대비 프로젝트 4_인간관계
30대 당신에게 필요한 건 평생친구 5명
인맥의 힘을 끌어내는 30대의 사교 기술
사람이 돈을 불러오는 투자시장 비밀논리
젊을수록 돈은 좇기보다 쓰기가 관건
친구의 친구가 안겨주는 네트워크 파워
관계의 달인에게 듣는 인맥관리 십계명


이 책의 장점이라면 앞에서 언급한대로 노후를 총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는 점과 30대라는 특성을 확실히 파악해서 정신 없던 20대를 뒤로하고 진정한 사회인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시기에 또렷하게 촛점을 잡을 수 있도록 가이드 해준다는 것이 진정 매력적이란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생업이 자신의 자아성취를 위해서인 경우가 많지 않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노후설계라는 이 책의 테마는 굉장히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면며 장기적인 30대의 프로젝트이자 꿈을 대체할만한 좋은 삶의 원동력이가 본다.  


이미 주식과 부동산에 관한 서적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지만 권단위로  읽는 것이 아직은 부담스럽고 전문용어가 벅차다면 이 책은 분량이 과하지 않고 소위 말하는 카더라 통신이 아니라 핵심적이고 변하지 않는 공통분모만을 골라서 모아 놓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러한 면에서 굉장히 실용적이라 하겠다. 물론 감을 익힐 수 있다는 것이지 주식과 부동산이란 것의 특성상 일정기간 경험과 노하우를 요하는 것이기 때문에 책을 참고해서 본인의 투자원칙을 만들어가는 것에 의의를 둔다면 만족할 만한 내용이란 이야기다.


20대 후반과 30대 초반 사이에는 자신의 업무에 어느 정도 적응한 사람들이라 다음 도약점을 찾지 못하면 원칙 없이 시류에 휩쓸려 다닐 수 있는 시기인데, 노후라는 것에 포인트를 두고 책을 읽다보니 현실적인 꿈이 하나 생긴 것 같아서 마음에 긴장감도 생기고 정신도 맑아진 것 같다. 물론 준비해야 할 것 이 많아진 것 같아 마음은 바쁘지만. 이 책은 사회생활을 준비하거나 시작하는 사람이고 미래지향적인 성향으로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을 원하는 이라면 한번쯤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특히 돈을 손에 쥐고도 부릴 줄 모르고 망설이기만 하는 사람이라면 동기부여를 위해서라도 읽었으면한다.


학생신분이던 시절에는 공부만 하면 모든 것이 절로 되는 줄로만 알았는데 사회인으로서의 현실은 그에 비하면 긍정적이고 청춘을 간지르는 아름다운 말로 포장해 위로받기에 너무나 벅차다. 식구도 생겨서 책임감도 커지고 친구가 아니라 인맥이 있어야하며 교과서에는 나오지도 않던 외계어와 별반 다르지 않은 투자 용어도 줄줄 꿰어야만 한다. 뭔가 구체적인 플랜이 필요한 시점에서 금전 문제란 것은 뗄 수 없는데 그런 고민이 가장 많을 시기에에 적절히 도움받을 수 있는 내용이고 일단 어렵지 않아서 손에서 놓지 않고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하단은 인상 깊었던 구절이다.




뛰어드는 사람이 더러 패배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도전하지 않는 사람은 항상 패배자일 뿐이다. 부는 용기 있는 자의 편이다.


- P338 카페라테 효과 중 레스터 서로 교수.


인생은 다섯개의 공을 던져 받는 저글링이라고 한다. 자신, 가족, 친구, 일,건강이 5개의 공이다. 그런데 이 중 고무공으로 된 건 일뿐이다. 나머지 4개의 공은 모두 유리로 만들어졌다. 결국 일은 떨어뜨려도 튕겨 올라오기 때문에 얼마든지 다시 잡을 수 있다. 하지만 나머지 4개는 놓치는 순간 산산조각 깨져버린다.


- P347 카페라테 효과 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