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내신 걱정 없이 영어 잘해서 대학가는 법
정랑호 지음 / 키출판사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나는 수능세대이고 수시가 아닌 정시를 통해 수능점수만으로 대학에 간 케애스라 고3의 고통을 잘 안다. 특히나 수능시즌이나 입시원서 접수 시즌에 티브이에 나오는 풍경은 낯설지만 여전히 그때의 치열함은 잊지 못할 기억이다. 한때는 특기와 재능만으로 대학을 갈 수 있는 길을 만들겠다는 교육부 장관의 발언도 있었지만 모든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일일이 반영해서 대학에 입학시킨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수능과 내신이라는 대학입학 도구의 이원적 체계는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수시라는 제도 속에 각종 특례와 전형들을 마련해 수능이나 내신은 약하더라도 관련해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학생들에게 입학을 기회를 주어, 일부 학생들의 특기 적성을 살려준다는 취지를 어느 정도 실현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전형은 바로 영어관련 특례다. 기관과 기업에의 진입과 각종 진로 결정에는 영어가 필수이며 졸업을 위해서는 영어공인점수를 요구한다. 따라서 이러한 이유로 수능점수와 내신 만들기에 들이는 공을 영어로 돌린다면 시간 대비 효율이 굉장히 높아진다. 개인적으로 수능과 내신을 모두 준비해서 입시를 대비한다는 것이 굉장히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영어를 통한 입시 전략을 여러모로 매력적이다.

 

 164페이지의 분량이며 총 7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마치 대학교에 비치되어 있는 홍보 책자와도 같은 느낌이다. 대학에 가는 방법이지만 고등학생이 아니더라도 영어로 대학을 가기 위해 준비하는 초중생들을 위한 가이드안도 제시되어 있으며 국내 대학외에도 가까운 일본과 홍콩 및 싱가포르와 같은 아시아권 국가의 대학과 미국대학들의 지원정보를 수록하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낯설 수 있는 관련 용어들도 풀이해두었다.

 

1부 영어우수자전형 이해

2부 영어우수자전형 대비 

3부 영어우수자전형에 대한 전문가 조언

4부 대학별 영어우수자전형(인문/자연계) 요강 이해 

5부 아시아 및 미국대학 지원정보

6부 영어우수자전형을 고려하는 초중생들을 위한 안내 

7부 자주하는 질문 및 합격자 인터뷰

 

 책의 형식은 크게 두가지로 질의 응답 형식으로 풀어나간 영어 전형에 관한 이야기와 관련 지원 요소를 도표화한 자료들이다. 입시에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이며 관계자들이 참고하면 좋겠고, 무조건 입시를 코앞에 두지 않았더라도 전형이 한두해만에 전폭적으로 수정되는 것은 아닐테니 영어나 각종 외국어를 통해 입시를 준비하려는 경우라면 트렌드를 미리 파악하고 대비한다는 측면에서 일독해도 좋을 것 같다. 자기소개서와 증싱서류 등의 예시도 첨부되어 있어 공란을 채우며 부족한 부분도 미리 알 수 있게 배려했다.

 

 특히 이 책은 학교나 기관에서 단체로 간담회를 요청하면 저자가 직접 특강을 해준다고 안내하고 있으므로 영어를 통한 입시에 관심이 있고 적극적인 단체라면 책의 내용을 확인하고 직접 묻고 답하는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추천한다. 수도권에서 영어전형으로 뽑는 학생수가 7000여명에 육박한다니 그 수가 적지 않고, 내신 경쟁률이 50대1이라면 영어전형은 10대 1로, 수시전형이 확대된 것을 놓고 보면 영어에 경쟁력 있는 학생은 책을 참고해서 충분히 영어전형을 시도해 볼만하다 하겠다.

 

 

 

 * 저작권을 위해 일부 이미지를 흐리게 처리하였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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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평생행복을 결정하는 아이의 뇌
김붕년 지음 / 국민출판사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행복은 마음에서 온다지만 실질은 우리의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종류와 양으로 결정되는 것이다. 내 아이의 행복을 원하지 않는 부모가 세상에 있을까? 책에서는 절정감이나 성취감과는 달리 일상의 반복을 통한 편안하고 안정된 느낌을 행복이라 느낀다고 하며 이를 세로토닌에 기인한 것이라 설명한다. 도파민은 뇌에 흥분과 보상을 주지만 세로토닌과의 균형을 통해 진정한 행복에 이를 수 있는 것인데 이것의 균형과 발달을 아이들에게 적절히 이루게 할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이 책의 전반적인 맥락이다.

 

  나는 뇌라고 하면 지금은 단면을 슬라이드 형태로 보관되어 있는그 유명한 천재의 대명사 아인슈타인의 뇌가 떠오른다. 소위 말하는 천재라는 사람의 뇌가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내기 위한 것이었는데 우리의 모든 호기심은 태생부터 천재였을 것 같은 그의 비상한 두뇌의 기능 중에서도 지능에 관한 것이었다.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1879~1955)의 뇌가 공개돼 화재를 모으고 있다.

  25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필라델피아의 뮤터 박물관은 아인슈타인 뇌의 '오리지널 슬라이드' 중 45 조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뇌 조각 두께는 20~50 마이크론으로 머리카락(100 마이크론)보다 더 얇다.

 

  전문가들은 아인슈타인의 뇌에서 '천재'를 가늠할 수 있는 특별한 점을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일반 70대에 비해 혈관이 튼튼하고 지방갈색소가 거의 발견되지 않는 등 젊은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당시 부검을 맡은 토마스 하비 박사는 아인슈타인의 아들로부터 뇌 일부를 보관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현재 아인슈타인 유족들은 그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지능이 높으면 행복하다는 공식은 현대인들의 막연한 믿음과도 같은 것이며 이는 마치 뇌란 것이 타고나는 것이며 그 타고나는 것의 일부를 개발하는 것이라 여기게 만든다. 하지만 책에서는 실제 태어난 아이의 뇌는 2-30퍼센트만 자란 것일 뿐, 나머지는 성장 과정에서 완성되고 개발 된다고 한다. 게다가 정신의학적 측면에서 지능지수 검사시에 측정되는 언어, 비언어 능력 지수가 높아야 적응에 유리한 뇌이긴 하지만 상기한 뇌의 호르몬이 적절히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아이들의 완성되지 않은 뇌와 적절히 상호작용을 하여 발전하게 된다 언급한다. 

 

 즉, 아이들의 뇌는 그 유전자 만큼이나 실제론 양육환경을 통해 만들어질 수 있으며 환경에 강한 지배를 받는다는 말이며 책의 가장 큰 핵심인 것이다.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반적인 개요와 생각지능, 정서지능, 실행지능, 그리고 요즘 사회적 문제인 게임중독과 우울증에 관한 것을 다룬다. 목차에서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부분은 볼드체 처리하였다. 책의 모든 내용은 뇌 분야가 미지의 영역인 만큼 모든 챕터가 하나 같이 흥미로운데 그 중에서도 단연 내 눈길을 끄는 것은 '현재에 집중하라'였다.

 

 어른이고 미혼인 내게 아이들의 걱정 없이 빛나는 눈이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과학적으로 알게 해주었기에 붉은 글씨로 강조해두었다. 어른들이 미래의 불안으로 아이들에게 열심히 주입식 교육을 하지만 실상 아이들은 놀면서 '지금 여기'에 집중하고 이 순간 상상력과 창조성이 총동원되며 발달한다. 시간과 공간개념이 아직 발달하지 않아 미래의 불안과 과거에의 회한이 없는 것이다.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이 여기서 출발하는 것이다.(이와 관련하여 http://blog.naver.com/lawnrule/120145117679

http://blog.naver.com/lawnrule/120157720452

 

 이후 점점 전전두엽과 측두엽의 발달에 의해 어른이 되면 우리는 이로 인해 불안과 걱정에 시달리지만 생이 유한하다는 것을 다르게 해석하는 깨달음을 얻으면 결국 지금 여기에 가장 충실한 것이 미래에 돌이켜 봤을 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되는 것으로 다른 의미에서 '지금 여기'를 실천하게 된다. 아이들에게 걱정을 품게하여 미래를 대비하게 하지 말고 지금에 충실하게 자신의 스타일대로 놀 수 있도록 교육적인 방식으로 지도한다면 다른 특별한 대비 없이 아이가 자연스럽게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우리 아이 머릿속에 행복을 심어주자

들어가는 글 내 아이의 행복 키우기

Part 1
어린 시절은 놓쳐서는 안 될 뇌 변화의 시기다
01 아이의 뇌는 역동적으로 변한다
아이의 뇌는 찰흙과 같다
신경가소성의 놀라운 능력
02 환경이 중요한가, 유전이 중요한가?
아이의 뇌는 유전자와 환경의 합작품이다
환경 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발현하는 인간의 유전자
03 지능이 높으면 행복할까?
뇌는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를 행복이라고 느낀다
행복의 열쇠인 ‘대상회’에 주목하라
04 뇌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파민
도파민 신경망이란 무엇인가?
도파민 신경망을 발달시키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
05 뇌에 휴식을 주는 세로토닌
도파민만으로는 부족하다
진정한 행복을 누리게 해주는 세로토닌
세로토닌 신경망을 활성화하는 방법
06 뇌 속의 경보 시스템, 아드레날린
아드레날린이란 무엇인가?
교감신경계와 스트레스 반응 
부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라
07 올바른 수면습관이 아이의 뇌를 발달시킨다
아이에게는 잠이 보약이다
연령대별로 본 수면 시간과 올바른 잠자리 규칙
08 음식에 따라 아이의 뇌가 달라진다
식사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학교 급식에 신선한 재료를 써라
09 신체 운동은 뇌를 튼튼하게 한다
운동은 두뇌 전체를 자극한다
운동은 아이의 정서와 신체 발달을 촉진한다

Part 2
뇌를 춤추게 하는 생각지능
10 행복을 만드는 생각의 힘, 창의력
창의적인 아이가 행복하다
뇌 전체가 작용할 때 창의력이 샘솟는다
11 아이의 창의력에 브레이크를 걸지 말자
창의력을 어떻게 키워줄 것인가?
인간의 뇌는 자발적 상태에서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다
아이의 타고난 창의성을 손상시키지 마라
12 창의적이고 생산적 활동의 밑바탕인 주의집중력의 힘
주의집중력이란 무엇인가?
주의집중력의 유형과 향상 방법
13 현재에 집중하라
아이들은 현재 삶에 충실하다
원숭이 마음을 잡아야 현재에 충실할 수 있다
‘지금 여기’, 현재의 삶에 집중하는 방법
14 상상력은 뇌 지도를 바꾼다
상상 훈련과 실제 훈련의 결과는 똑같다
아이의 상상의 세계를 인정해주자
15 아이의 상상력을 행복으로 연결해주자
상상력은 창의력에 날개를 달아준다
상상력을 어떻게 키워줄 수 있는가?
16 상상력과 창의력의 보고인 책 읽기의 세계로 안내하자
책 속에서는 하루 만에 전 세계를 여행할 수 있다
아이를 책의 세계로 안내하는 방법

Part 3 
따뜻한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하는 정서지능
17 아이의 감정두뇌를 일깨우는 어울림의 능력
아이들은 누구와도 어울릴 수 있다
거울신경세포와 어울림의 능력
18 아이의 사회성은 공감능력에 달려 있다
공감은 맹수도 온순하게 만든다
아이를 이해하기 위한 공감회로를 만들자
공감회로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은?
19 도덕적인 아이가 행복하다
도덕성이란 무엇인가?
아이의 도덕성은 타고나는 것이다
뇌과학적으로 본 집단따돌림 현상과 사이코패스
20 아이의 행복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는 스킨십
신체 접촉에 관한 다양한 실험들
아이의 행복은 신체 접촉에 달려 있다
신체 접촉이 특히 더 필요한 시기
21 아이의 행복을 위한 학교 환경
민주적인 학교, 학부모에게 열린 학교
몸과 마음의 건강을 모두 소중히 여기는 학교 교육

Part 4
원하는 대로 실천할 수 있게 하는 실행지능
22 경쟁과 협동의 가치를 가르쳐라
경쟁과 협동은 자녀의 행복을 위한 두 개의 수레바퀴다
건강한 경쟁은 공정성 위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
경쟁과 협동을 모두 할 줄 아는 아이가 행복하다
23 만족지연능력이 강한 아이가 세상을 이끈다
만족지연능력이 지닌 놀라운 힘
만족지연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방법
24 아이의 꿈을 현실로!
꿈은 이루어진다
낙관주의자가 꿈을 이룬다
어떻게 하면 낙관주의자가 될 수 있을까?
25 올바른 칭찬과 훈육을 하자
칭찬은 결과보다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칭찬에도 독이 되는 것, 약이 되는 것이 있다
훈육과 체벌은 사랑으로 하라
26 걱정과 불안을 이겨낼 수 있는 의지력을 길러주자
걱정은 긍정적인 기능이다
‘긍정적인 상상기법’으로 걱정과 불안을 해소하자
27 의지력 회로를 키워주자
불안 반응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왜 부정적인 기억에 얽매이게 될까?
부정적인 기억을 긍정적인 기억으로 바꾸기

Part 5 
아이의 뇌를 파괴하는 게임중독과 우울증
28 행복을 게임에 저당 잡힌 아이들
게임중독, 해법은 없는가?
게임중독으로 고통받은 철수의 예
게임중독의 세 가지 위험요소를 제거하라
29 게임중독의 치료와 예방
게임중독을 극복한 사례-중독은 가족의 사랑과 지지로 극복된다
남자아이의 뇌 구조와 게임중독
30 행복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 소아우울증
아이들도 우울증에 걸린다
아이의 우울증이 잘 발견되지 않는 이유
31 아동기 우울증 사례와 치료법
사례 1-유치원에 다니는 승훈이
사례 2-초등학교에 다니는 진수
32 청소년기 우울증 사례와 치료법
질풍노도의 사춘기에 찾아온 나래의 우울증
청소년기에는 부모의 양육방식도 달라져야 한다

 

 

 요즘 등하교하는 아이들을 보면 딱하다고 느끼는 것이 육체적 활동보다는 대게 국영수 위주의 선행학습이나 스펙 만들기용 과외 활동에 치중하여 스포츠나 각종 신체적 놀이 등에 참여하는 기회가 적다는 것이다. 특히나 여가 시간이면 전자기기의 발달과 인터넷 보급으로 많은 시간을 컴퓨터와 함께 정적으로 보내기 때문에 책에 소개된 규칙적인 생활이나 다양한 자극에 노출될 기회가 적고 충분한 육체활동으로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있어야함에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교감신경을 자극시켜 이러한 것들이 원활하지 못해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자연을 느끼게 해주고 적극적인 부모의 신체접촉을 제공하며 적절히 운동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것이 내가 느낀 이 책의 가장 큰 조각이었다. 부모가 되어 막상 이런 현실이 닥치면 몹시 곤란할 것 같은데 책을 통해 미리 과학적으로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해 마음에 준비를 했다고 생각하니 든든한 기분이다. 더해서 신체접촉의 중요성은 이전에 http://blog.naver.com/lawnrule/120165347029 해당 링크에 서술하였다.

 

 어느 파트도 흥미롭지 않은 것이 없었으며 전문지식이 언급되지만 곳곳에 배치된 주석과 칠절하고 따뜻한 설명으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며, 저자가 부모의 입장에 서서 서술된 편안하고 이해심 가득한 문체가 읽는 내내 많은 부모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 같았다. 실용적이면서 깊이를 잃지 않은 좋은 책으로 아이 양육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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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스피치 - 글로벌 멘토가 들려주는 인생교훈
정석교 엮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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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160여 페이지의 손바닥만한 크기의 얇은 서적이다. 많은 상처를 안고 사는 불안하고 위태로운 현대인에게 힐링이랑 키워드는 어느 때 보다도 시대적 요청에 따른 것이다. 저자는 독자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정보를 절달하는 것이 작가의 역할이라 생각하는 동시에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말한다. 미국에서 각종 강연이나 졸업식 축사 혹은 가수나 운동선수 혹은 기업인과 같은 유명인 들의 말들 중에 인상 깊은 구절을 따로 분리해서 책으로 엮은 것이다.  

 

생동감 있는 다양하고 선명한 이미지들이 힐링을 돕는다. 총 17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책은 가볍고 작아서 들고 다니며 읽기에 편하다. 영어원본은 상단에, 한글해석본이 하단에 배치되어 있고 따라나오는 Plus란 해석을 돕기 위한 단어가 달려 있다. 더해서 본문을 언급한 연사의 약력과 같은 간단한 설명이 나온다. 음성파일은 홈페이지 확인 결과 지원하고 있지 않지만 실려 있는 축사들은 대개 유명한 것들이기 때문에 유투브 사이트에 comment address와 같은 키워드를 입력해, 이 책을 접한 것을 기회 삼아 원문을 모두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단순히 독서용으로만 읽기에는 영어원문이 아깝다고 생각한다면 다양한 분량으로 아주 짧은 단문부터 비교적 긴 장문의 글들이 있으니 17개의 매 챕터 중에서 짧은 단문 위주로 하나씩을 체크해서 문장을 외우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여유가 있다면 위에서 찾은 영상을 통해 본인이 접한 문장을 직접 확인한다면 학습 효과가 배가 될 것이다. 분량이 가벼우니 자주 접해서 눈에 익히고 소리내 읽는다면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겠다. 마지막엔 부록으로 인명사전도 실려있다. 작지만 모두 갖춘 책이다.

 

01 Find Your Passion

당신의 열정을 찾아라.

02 Have Confidence in Yourself

자신에 대한 믿음을 지녀라.

03 Dream Big! Think Big!

대몽대각(大夢大覺), 큰 꿈을 가져야만 크게 깨닫는다.

04 Take Action Quickly. And Create Opportunities

먼저 실천에 옮겨라. 기회는 만드는 것이지 주어지는 게 아니다.

05 Do Not Give Up

포기하지 마라.

06 It's Ok To Fail

실패해도 좋다!

07 You Do Not Need To Be Perfect

언제나 완벽할 필요는 없다.

08 Use Your Imagination And Creativity

당신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활용하라.

09 Follow Your Heart And Your Intuition

당신의 마음과 직감을 따라라.

10 Do What You Love

진정으로 사랑하는 일을 하라.

11 Yes! You Can Do Anything

당신은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12 Take Risks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라.

13 Embrace Change And Learn To Deal With Uncertainty

변화에 주저하지 말고 불확실한 것들을 대하는 법을 배워라.

14 Be Persistent

끈기를 가져라.

15 Live Now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라.

16 Share What You Have

세상과 나눠라.

17 Keep Learning

끊임없이 배워라.

인명사전

 

 

 읽으면 눈에 띄는 것이 졸업식 축사에서 발췌한 문구들이 많다는 것.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되는 젊은이들에게 영감과 용기를 불어 넣어 주는 인생 선배들의 이야기인 만큼 이 책을 졸업하는 대학생에게 주는 선물로 한다면 굉장히 의미있을 것이다. 어느 연령대의 사람이 읽더라도 유익하며 글이 비교적 단문 위주라 부담 없이 영어 학습을 하는 효과도 동시에 누릴 수 있으니 영어에 관심 있는 사람 중에서 기존의 긴 연설문을 모아 놓은 책이 부담되셨던 분에게도 유익할 것 같다. 

 

저자의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ikyo.do.it

 

 


* 저작권을 위해 일부 이미지를 흐리게 처리하였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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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의 연애 심리학 - 이성을 끌어당기는 신체언어의 비밀
토니야 레이맨 지음, 강혜정 옮김 / 21세기북스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저자 레이맨은 비언어 분야에서 유명한 인물이다. 폭스 뉴스에 출연한 바 있으며 많은 기업 임원 영업사원 및 경영자들을 교육해왔다. 그녀는 같은 맥락인 왜 그녀는 다리를 꼬았을까라는 책도 출간했으며 몸짓의 연애 심리학은 그 책의 연장선인 동시에 다른 내용을 더 첨가한 형태라고 한다. 심리학이라곤 하지만 상당히 생물학이나 신경학, 진화학과 같은 다방면의 걸친 깊이 있는 설명과 해설을 보여준다. 더불어 남녀에 관한 연애 기술에 촛점을 맞춰 실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미지를 삽입해서 이해를 돕고 실용적인 측면을 강조했다는 점이 특색있다.

 

 여자들의 경우 요즘, 굉장히 마른 몸매가 유행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헌신하며 평생을 소비하는데 저자는 몸무게 보다는 체형에 의해서 성적 매력이 결정된다고 말한다. 남자에게 없는 가슴과 엉덩이의 볼륨을 이야기 하는 것인데, 특히 허리에서 엉덩이로 떨어지는 전방과 후방의 라인이 중요해서 이를 비율로 계산할 수 있도록 공식도 제시한다. 더불어 모든 여성이 완벽한 라인을 타고나는 것이 아니기에 저자는 좌절하지 말라는 뜻으로 체형을 커버하고 매력녀로 재탄생이 가능하게 착용할 옷까지도 안내해준다.

 

 책의 내용은 근친상간과 같은 도발적인 주제도 있고, 원하는 성향의 배우자를 고르는 방법이 등장하기도 한다. 단순히 신체 문제를 떠나서 서로 다른 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침서도 번호를 붙여서 나오는 것은 물론, 심지어 데이트 할 때 먹어야 할 음식까지도 적혀있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상에 관한 언급도 있는 등 전천후로 원하는 이성을 끌어당기고 관계유지를 지원하는 유혹의 기술이 다방면으로 언급된다. 관점은 여성위주지만 기본적인 대개의 분석들은 중성적이기 때문에 남성 독자들이 읽기를 주저할 필요는 없고 또 지나치기엔 너무나 매력적인 책이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재미있게 읽었거나 인상 깊었던 부분 혹은 중요하다 생각되는 파트에 볼드체로 표시했다. 이성관계에 필요한 어지간한 부분에 관해서는 한번씩 언급이 있는 것 같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여성의 시선으로 세밀하게 정리해 놓았던 것이 마음에 들었다. 대개 연애 서적을 한 권만 읽고 끝내버리는 사람 보단 관련 서적을 여러 권 읽는 사람이 더 많을테니 읽으면서 조금 갸우뚱하게 되는 부분은 다른 한국인 저자들이 내놓은 서적으로 보충해주면 될 것이다.

 

 머리말│몸으로 말하고 느끼다 


1부 그 남자 그 여자의 매력은 어디에서 왔는가? 
1 : 흔한 남자들의 진화 과정 
2 : 전형적인 멋진 남자의 매력
3 : 사랑스럽고 곡선미 넘치는 여성 
4 : 섹시한 여성들의 공통점
5 : 길고 견고한 관계가 가능한 남자들

2부 감정은 시시때때로 변한다 
6 : 자궁에서 무덤까지 다른 그들 
7 : 닮은 사람이 끌리는 이유 
8 : 선택은 타이밍이다
9 : 온갖 치장을 한 남자들 
10 : 욕망을 표현하는 신체언어 

3부 호감을 표현하는 몸짓
11 : 그는 당신에게 관심이 있는가, 없는가?
12 : 여자수집가와 그의 꼼수 알아보기
13 : 진짜 자신감, 꾸민 자신감
14 : 대화는 좋은 투자다
15 : 가볍게 스치며 진도 나가기 

4부 매력을 어필하는 몸짓의 연애학
16 : 코가 알아보는 천생배필
17 : 연애 심리를 자극하는 옷
18 : 미스터리한 당신의 매력 
19 : 긍정적인 관계를 만드는 연애 심리학
20 : 데이트를 위한 10단계 신체언어 플랜

 

 책을 모두 읽고 바로 실전에 적용하기에는 양이 많으니 이용할 기회가 생긴다면 내용대로 상상하고 연습하는 과정이 있어야 실제 실력(?) 발휘할 수 있다 하겠다. 단순히 읽는 것 자체는 즐겁고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겠지만 470페이지가 넘는 비교적 많은 분량이기 때문에 연습을 위해서는 표시를 해두거나 다시 찾아서 볼 수 있도록 포스트 잇이라도 붙여두어야 할 것이다. 다만 책에 나오는 제스쳐가 우리네 환경에서는 다소 부담스럽고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되는 부분도 있었는데 서구와의 문화적인 차이를 감안하고 개인적인 사정과 조화시켜서 받아들어야 할 것 같다.

 

 책 자체가 애정관계를 소재로 하기 때문에 통속적이지만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들기 때문에 깊이를 잃지 않는다. 이해하기에 크게 어려운 내용은 없으며 문체가 다이나믹하고 위트 있어 책이 술술 넘어가기에 심리학에 관심 있는 사람은 물론 신체 언어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연애 시작하는 초보의 경우, 이 책대로 연습한다면 사람을 너무 능구렁이로(?) 만들 가능성이 다분하고 자칫 잘못하면 선수로 낙인찍힐 우려가 있기 때문에(농담 반, 진담 반;;;) 알아서 완급을 조절하는 기지를 발휘하길 바란다. 

 

 나는 읽는 내내 저자에게서 데이트 코칭을 받는 기분이었다. 한번 펼치니 순식간에 읽혀지는 것이 다음에 잊을만해서 책을 다시 읽더라도 재미있을 것 같다. 한편 이런 기술적인 부분을 배우거나 남녀심리의 본성을 파헤쳐 응용하는 것에 혐오감을 가지거나 불건전하다고 하는 이들도 있다는 것을 안다. 이런 방법을 통해 관계를 만들면 그것이 과연 진실한 것인지에 의문을 표할 수 있는 것도 물론 이해한다. 다만 누군가 자신의 진심을 표현하고 싶지만 익숙하지 않아 서투른 제스쳐로 상대를 실망시킨다든지, 의지와 무관한 행동으로 마음에 둔 이에게 상처 주는 것보다는 한번 이런 책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 저작권을 위해 일부 이미지를 흐리게 처리하였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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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서서 먹는 반찬가게
사토 게이지 지음, 김경은 옮김 / 김영사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600여개 기업과 대형 프랜차이즈의 연수 요청이 쇄도한다는 시골가게에 관한 이야기다. 저자 사토 게이지는 센다이 아키호 온천의 작은 슈퍼마켓인 사이치의 사장이다. 종업원은 15명에 불과하나 연매출은 82억 원. 경단은 단일품목으로는 어마어마한 규모로 주말에 2만개가 넘게 팔리고, 재고율과 폐기율은 일절 없다. 인구 4천7백명에 불과한 매우 한적한 곳에 위치한 가게에서 나오는 매출이니 방송에까지 나올만도 하다. 대기업에서부터 지금도 대형 프렌차이즈까지 많은 연수 요청이 쇄도한다고 한다. 

 

기업의 정의를 거칠게 표현하자면 이익을 내려는 조직이다. 그 이익이란 것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이기 때문에 제조물의 경우엔 원가를 내려 잡거나 높은 원가를 들이더라도 판매가를 높여서 이를 만회한다. 통상 싸게 팔아도 남기는 방법을 생각하라면 떠올리는 것이 박리다매이다. 제한적인 종류를 대량생산하여 공급하는 것인데 특이하게 사토의 가게에선 원가율이 60퍼센트에 달하면서도 다양한 종류를 소량 생산한다. 500여가지 요리를 선보이며 제철 요리로는 300여가지를 내놓는다 한다.

 

 이것을 가능케 하는 것은 바로 직원들에게 반찬을 만드는 올바른 자세를 키워주는 것이다. 재료구매조차 본인 아닌 담당자에 일임하기에 직원들은 원가를 알고 이를 낭비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반찬도 분명 공장에서 일괄적으로 나오는 추세와는 전혀 상반되게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든다. 관련 업체에서 연수를 오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레시피를 알려주는 것이 단순한 봉사정신에서 나온 것만은 아닌 이유다. 더불어 정보를 얻으려 온 사람들이 겪는 문제들을 털어 놓는데 이는 귀한 정보를 구할 기회가 되기도 한다.

 

 정밀한 기계와 다르게 반찬의 맛은 레시피가 같아도 직접 손으로 만들게 되면 어떠한 이유로든 맛이 달라진다. 마치 엄마와 아내의 김치찌개 맛이 다르 듯이. 이렇게 모든 과정은 기본에 충실하면서 따뜻하지만 한편으론 순전히 아날로그 자체다. 특히 직원을 고용하면서 채용을 위해 반찬 만드는 것을 아는 척 하는 사람을 경계하고 서투르지만 가정의 맛을 낼 수 있는 사람이기를 원한다는 부분이 그러하다. 

 

 매출액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전문 요리사를 떠올릴 수 있지만 3개월이면 요리를 모두 배울 수 있다고하니, 결국에는 요리사라기 보다는 일반 기업의 지원을 채용하는 것과 비슷한 모양새가 나온다. 그래서 가게라곤 하지만 직원을 다루는 모습은 여느 기업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내용의 일부분은 대형 기업체에 적용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조직 운영과 기본적인 큰 틀은 배울 것이 많았다. 

 

책의 겉장을 넘기면 나오는 문구가 모든 이야기의 핵심이다. 

 

 비밀 레시피도 일류 요리사도 없습니다. 정성과 손맛만 있습니다. 

우리 가게의 목표는 '독특한 맛'이고

우리의 경쟁 상대는 '전국의 가정주부들'입니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음에 남는 부분은 볼드처리 하였다. 특히 오래 장사하기 위한 습관과 아날로그 수첩에 관한 파트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톻상 거래처가 생기면 안면을 트고 친하게 지내기 위해 술자리와 같은 사적인 만남을 만드는 것이 흔한데 합리적으로 가게를 운영하는 방해가 되기에 이런 것을 피한다고 말한 부분과 수기로 적는 수첩에 그날의 날씨와 상황 등을 기록해 수입상태를 지속적으로 정리해왔던 부분은 사토 게이지의 경영에 있어 진면목을 드러낸 것이라 생각했다. 그는 결코 시골 가게의 물컹하고 두리뭉실한 사장님이 아니었다.

 

 프롤로그_ 조그만 가게를 계속 찾는 이유 _14

- 30년 넘게 장사가 잘되는 이유 _14
- 이례적인 신문 광고 _19

제1장_ 암담했던 지난날, 그리고 지금 _31
- 열악한 상황에서 슈퍼마켓 오픈 _31
- 손님의 부탁으로 만든 오하기 _38
- 이른 아침부터 늘어선 구매 행렬 _49
- 특이한 신문 광고_56

제2장_ 라이벌은 전국의 가정주부들 _65
- 반찬 매출만 하루 평균 100만 엔 _65
- 사이치의 세 가지 마음 _79

제3장_ 사이치의 직원교육 _89
- 입소문 나는 제품을 만드는 법 _89
- 사람을 키우는 회사 _103
- 직원의 의욕을 살리는 언행 _119
- 라이벌에게도 기업 비밀을 가르쳐 주는 이유 _129

제4장_ 매출과 손님이 늘어나는 비밀 _141
-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는 '아날로그 수첩'의 위력 _141
- 높은 원가율로도 이익을 내는 비밀 _151
- 가격 유지가 이익을 부르는 이상한 법칙 _158

제5장_ 가족이라는 질긴 끈 _171
- 아버지가 사장, 어머니가 전무, 아들이 상무 _171
- 대기업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출점은 대환영! _186 
- 오래 장사하기 위한 습관 _199

에필로그_ 은인과의 만남이 없었더라면 _209

 

 자영업을 하는 소상공인들의 경우 10에 2정도만이 제대로 성공을 하고 나머지는 명맥만 유지하거나 폐업을 한다고 한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소신과 연구, 개발 없이 창업 전선에 뛰어든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 같다. 유명한 업체들은 하나 같이 고집있고 일관성 있게 자신만의 경영 철학들을 가지고 있 책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비록 일본의 사례지만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음식이 사업 아이템인 업체는 맛에서 그 승부를 봐야하지만 책을 펼치면 음식이야기 보다는 사람과 운영 자체에 관해 이야기 한다. 결국 체계적인 운영으로 맛을 끌어낸 것일테다. 

 

 시골 가게 이야기라해서 감상적인 엣세이 느낌은 아니지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경영서적이라는 표현이 적당하겠다. 요식업에 관심이 있거나 창업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새겨들을만한 것들이 많으니 읽으면 좋을 것이다. 경영에 몸 담고 있다면 말할 것도 없이 읽어봐야 할 것 같다. 내 주변에 이런 유명하고 값이 저렴한 집이 있다면 문턱이 닳도록 들렸을텐데 아쉽고 비교할만한 국내의 업체가 있는지도 궁금하다. 

 

 

 

* 저작권을 위해 일부 이미지를 흐리게 처리하였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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