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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대학이 왜 최고인가? - 하버드보다 입학하기 힘든 대학교의 혁신 교육법
조예영.김은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10월
평점 :
'세상을 바꾸려면 세상을 봐야 한다.' 이는 미네르바에서 자주 쓰는 말이라고 한다.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도합 12년을 공부 해서 수학능력시험을 보거나 수시를 통해 대학을 가는 우리나라의 현 체계.
나도 그에 맞춰 학교를 다니고 대학을 가고 취업을 하는 과정을 다른 사람과 똑같이 갔다.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이, 주입식 교육이 아쉬웠고, 현재의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그러나 미네르바대학은 달랐다.
교육이 시험 점수, 대학 입학, 취직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닌 인생의 안목을 낣혀 주는 큰 과정이라고 저자는 말했다.
학생들이 21세기에 성공적으로 활약하기위해 반드시 길러야 할 네가지 역량은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 효과적 소통, 효과적 상호작용'이라고 한다.
이를 기르기 위해 미네르바 대학에서는 의도적으로 '사고 습관'과 '기초 개념'을 훈션시켜서 꾸준한 연습으로 자동화된 사고 패턴으로 자리잡게 하고, 어떤 맥락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기본원리로 자리잡게 훈련시킨다.
'형식적 분석, 실증적 분석, 다중 모드 커뮤니케이션, 복잡한 시스템' 이라는 네가지 과목을 배우고, 3년동안 전공 수업, 도시 프로젝트, 실제 경험 속에서 이를 적용하고 피드백을 받는 미네르바 학생들이다.
기존의 대학들과 다른 교육 커리큘럼은 신기했고, 나중에 나의 아이도 미네르바에서 이런 교육을 받으며 경험하고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교육, 대학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널리 추천 해 주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