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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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과연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베르나르는 정말 외계인같다. 지구별에 살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별에서 다른 사람의 눈으로 지구를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지구별의 땅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인간이라는 생물체에 대해서도 자기 자신이 인간이지만 수백명의 사람들이 지하철에 빽빽하게 채우는 것에 대해 정말 모르겠다는 듯이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태연히 말한다. 그림그리는 것 가운데 가장 어려운 것은 자화상을 그리는 것이라 한다. 자기 자신과 또는 자신과 가장 가까운 것을 그리고 또는 표현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한다.

나도 내가 살고 있는 지구를 표현한다는 것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인 제 3자가 되어 지구를 바라본다는 것은 화가가 자화상을 그리는 것과 같이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아무런 걸림돌없이 자신의 생각을 솔찍히 말한 것 같아서 책읽는 독자로써 기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너무 흔한-우리가 한번쯤 생각했던 내용이라서 환상적인 창의성은 아니다. 개미, 뇌와 같은 정말 '천재적'작품만 보다가 나무를 보면 약간은 미련이 남는다. 그치만 '넥타이가 주인공의 목으로 올라와 스스로 넥타이가 메어지는 모습'을 묘사한 부분에는 너무 기발해서 피시식 웃음이 나오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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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타로의 일기 20
누노우라 츠바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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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하고 산뜻하고 땀백한 이야기!! 토끼를 키우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토끼 주인도 모르는 토깽이와 고양이의 사고는 정말 귀엽다. 사실 순정만화를 좋아하면서도 이런 내용의 만화를 20권까지 질기게 본 것은 왠지 토끼와 같은 동물에서 사랑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 귀여운 똥뚱이 토끼와 펀치킥의 대왕 고양의의 싱거운 싸움과 화해. 그리고 ^^ 우정!! 주인공의 토끼에 대한 사랑도 읽기의 포인타다!!이것은 아마 당근있어요? 라는 만화책 뒷내용으로 알고 있다. 이 책이 유행할때 생긴 이야기도 있지 않은가? 뭐 당근 있냐? 귀 짜른다. 가위 있느냐? 하고 이야기하는 뻔뻔 엽기 토끼가 바로 요 센타로가 아닌가 싶다. 귀염둥이 토끼를 한권 키울 생각은 없으신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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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1
여호경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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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일본 만화는 15권을 넘는 것은 기본이다. ㅎㅏ지만 한국의 만화는 5권을 잘 넘어 ㄱㅏ지 않는다. 바로 내용의 질질질~~ 끌리는 듯한 느낌으로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 만화 치고 벌써 12권이 나왔다면 비타민이라는 이 책은 다단한 편이다. 더구나나. 쌍둥이 애 2이나 키우시는 (웃음)여호경 님은 정말 산뜻한 이 책을 내기 위해 얼마나 고민하셨는지 눈에 선하다. 한국만화치고 좋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눈이 이상해 보였지만 점점 책을 읽으면서 이 여호경님이 그린 눈이 아니면 더 이상해 보이는 둥..-_-나도 변해갔다. 끝말이 어떻게 될찌 흐릿흐릿해졌지만 분면 여호경님이라면 깨끗하게 끝맺음 하시리라 생각한다. 아! 이 책은 내용이 세거나 주제가 변하지도 않았다. (둘둘이서 사랑하는 내용..=_=)12권이나 됬는데 주제를 잊지 않고 계시다니 여호경님은 참 기억력이 좋으신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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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 2015-07-21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여호경님은 1974년생에 남편과 쌍둥이 아들을 둔 주부이기도 한답니다.
 
Comic 4
하시현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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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프리티를 보다가 이걸 보면 참 산뜻합니다/ 꾀 괜찮아요. 그림이 이쁘고 산뜻하거든요. 프리티는 내용이 점점 허접이 되었지만 아직 이것은 주제가 살아있거든요. 하지만 역시나 이상하게 미소년, 미소녀의 사각관계로 변질되면서 내용이 이상해지죠. 분명히 만화가가 나와야 하는데 말이죠..+_+이상해 이상해.. 하지만 그림은 참 이쁘답니다. 그림만 구경해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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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티 Pretty 1
하시현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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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_-브리운 아이즈의 점점이 아니라.. 이 책의 내용이 점점 재미없어 지고 있습니다. 정말 첫 느낌은 얼마나 산뜻한 책이였는지 모릅니다. ㅎㅏ지만 점점 그림에만 치중하고 내용의 주제는 벗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왜 이럴까 왜 이럴까 ㅎㅏ면서 손이 가는 이유는 제가 제일 처음 본 만화책이 하시현님의 '낭길리마'였기 때문입니다. 처음 이 책을 보고 얼마나 멋졌는데.. 그리고는 이렇게 프리티를 보지만 너무 성의없어지네요. 글쎄 뒷 부분의 내용은 산듯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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