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온 - 좋은 일이 찾아오는 이름 키큰하늘 11
조현미 지음, 원유미 그림 / 잇츠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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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마음에 드는

초등6학년 성장소설 다온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서평을 하려고 해요.

다온이란 제목은 책 주인공의 이름인데요,

다온이라는 뜻은 좋은 일들이 찾아온다는 뜻이라고

주인공의 아빠가 지어준 이름이라고 해요.


요즘 한글이름이 부쩍 많아졌죠?

지금 제가 사는 곳도 한글을 지명으로 많이 쓰는 곳이라

한글이름이나 지명이 너무 익숙해졌는데요,

특히 요즘 초등학교는 학년 반이름을 한글이름으로 하더라구요.

가람, 나래, 다솜, 라온, 마음, 바람, 사랑,아름 등등등


다온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아빠는 다온이 곁에 없어요.

다온이가 어렸을 때 돌아가시고, 엄마는 재혼하시고,

다온이는 할머니와 단둘이 살지만

씩씩하고 요즘 아이들답지않은 오지랖넓은 아이랍니다.

그래서 좀 외롭대요.

친구들이 참견많다고 많이 피한다고 해요.

이제 6학년 새학기가 되었으니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데

다 비슷한 친구들이라 다온이는 걱정이 많아요.


하지만, 새로 전학왔던 여해는 개학 첫날부터

단짝이 되었어요.

다온이 편을 들어주고, 같이 얘기해주고 들어주고

다온이는 여해에게 푹 빠졌어요~

하지만, 여해랑 왜 인지도 모르게 사이가 멀어지고

할머니도 아프시고

다온이에겐 좋은 일이 아닌 나쁜 일만 벌어지는 거 같아요.


더 이상의 스포는 할 수 없지만

읽으면서 오랫만에 울어봤네요. ㅠㅠ

이 세상에는 다온이 같은 환경의 아이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런 친구들을 도와줄 수 있는 좋은 사회시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이 책을 읽은 우리 아이는

내용이 재미있고 가족이야기와 친구이야기가

같이 있어서 좋았다고 해요.


이제 곧 새학기를 맞이할 우리 아이에게도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서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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